'야장'은 풀무로 쇠를 달구고 두드려 농기구와 생활 도구를 제작하는 전통 대장장이를 뜻한다.
유씨는 1998년 대장간 일을 시작한 이후 28년 넘게 전통 야장 기술을 계승·발전시켜 왔다.
그는 숙부이자 스승인 고 유우현씨로부터 대장간 일을 배우고 숙부의 별세 후에도 전국의 대장간을 찾아다니며 기술을 연마하는 등 전통기술 보존에 노력해 왔다.
이어 2003년 고 설용술 기능보유자의 문하생으로 입문해 본격적인 전수 교육을 받았으며 2008년에는 전승교육사로 인정받아 후학 양성에도 힘써왔다.
그는 대장간 문화의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단순히 낫·호미 등 전통 농기구 제작에 그치지 않고 한옥 장식용 못, 사과 망치, 미니 약초 곡괭이 등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문화상품으로 확장을 꾀해 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보은대장간은 전국적인 전통문화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충북도는 전통 야장 기술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대중과 소통하며 전승 기반을 확대한 점을 높이 평가해 유씨를 기능보유자로 인정했다.
이로써 유 야장은 매월 전승지원금과 연 1회 공개행사비를 지원받으며 전승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유 야장은 "쇠는 차갑게 보이지만 두드리면 온기를 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다"며 "선대의 뜻을 이어 야장 기술이라는 소중한 전통문화유산을 후대에 온전히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에는 국가무형유산 기능보유자인 낙화장을 비롯해 충청북도 지정 무형유산 기능보유자 목불 조각장·송로주·각자장이 있다.
28년 전통기술 계승...
현대적 감각 접목 성과숙부 유우현·스승 설용술 잇는 전통 야장 정통성보은군, 낙화장 이어 또 하나의 무형유산 확보 보은대장간,유동열,충북,무형유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