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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굴레’ 아데산야, 3월 UFC 조 파이퍼와 사활

헤럴드경제 조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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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굴레’ 아데산야, 3월 UFC 조 파이퍼와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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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아데산야 vs 5연승 도전자
“부담 없이 위험한 기술로 싸운다”
이즈리얼 아데산야(왼쪽)가 ‘숙적’ 관계를 해소한 알렉스 페레이라와 나란히 앉아 지난 해 2월 UFC 312를 관전하는 모습. [게티이미지]

이즈리얼 아데산야(왼쪽)가 ‘숙적’ 관계를 해소한 알렉스 페레이라와 나란히 앉아 지난 해 2월 UFC 312를 관전하는 모습.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UFC 전 미들급 챔피언 이즈리얼 아데산야(36·나이지리아/뉴질랜드)가 1년여 만에 출격한다.

올 3월 28일 미국 시애틀 클라이밋 플레지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랭킹 15위 조 파이퍼(29·미국)와 대결이 결정됐다. 데이너 화이트 CEO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를 공식 발표했다.

3연패로 벼랑에 내몰린 아데산야에게 이번 복귀전은 사활이 걸려 있다. 현역으로 명예의전당에 오른 지명도나 유명세 덕에 만약 4연패째를 기록하더라도 퇴출 우려는 없다. 하지만 전성기를 이탈해 급하향세를 타고 있다는 관측을 뒤집지 못 한 채 입지가 한없이 위축된다.

최근 5경기 4패로 잔뜩 풀이 죽었지만 최상위 레벨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 그가 기량 면에서는 아직 건재한 것으로 보인다. 단지 상대들이 워낙 만만치 않았다. 생애 2번째 패배를 안기고 미들급 벨트를 뺏아갔던 알렉스 페레이라에게는 연전에서 KO승 하며 호각을 보였다. 그 페레이라는 지금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다.

3연패의 시발점이던 션 스트릭랜드전 패배는 UFC 사상 최대 이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스트릭랜드의 뒷발 중심 아웃복싱은 카운터잡이 아데산야와는 상극이었다. 드리커스 듀플레시스에게 패한 것도 힘과 변칙을 합친 그의 스타일이 생소한 탓이 컸다.

이번 상대인 파이퍼는 UFC 5연승중으로, 랭크인 되기 전까지 ‘왜 이 선수가 랭킹에 없느냐’는 평가를 들을 만큼 저평가돼 온 숨은 강자다. 물론 아데산야에게 UFC와 팬들이 이런 속사정을 따져서 온정적인 평가를 해주진 않는다. 결국은 승리로 이 하향세를 반전시켜야 한다.


아데산야는 작년 말 인터뷰에서 공백기가 커서 은퇴설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챔피언 시절의 부담을 떨쳤다는 그는 “나에게 벨트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벨트를 방어할 때와 달리 더 자유롭게 싸우고 싶고, 예전처럼 위험한 기술도 시도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회 코메인이벤트에서는 알렉사 그라소와 메이시 바버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