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자료사진./ⓒ AFP=뉴스1 |
일본 봅슬레이 대표팀이 행정 착오로 다음달 개막하는 동계올림픽 남자 2인승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13일(현지 시간)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 연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올림픽 출전 자격 규정'을 잘못 해석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2인승 경기에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제 봅슬레이·스켈레톤 연맹(IBSF)은 이번 올림픽에서 새로운 예선 시스템을 도입하고, 남자 2인승 출전 자격을 확인할 때 남자 4인승 국제 대회 성적(포인트)을 포함하도록 규정했다.
그러나 일본 연맹은 이 조건을 인지하지 못하고 4인승 대회를 포함한 성적을 제출하지 않았고, 결국 2인 대회 참석도 좌절됐다.
연맹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출전 자격 조건을 잘못 해석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지금까지 혼신의 힘을 다했으나 참여하지 못하게 된 선수들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 또 "지지를 보내준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슬라이딩 종목인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경기는 다음달 9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스키 등 총 12명의 국가대표가 출전한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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