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4.1.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NH투자증권은 최근 상승 중인 달러·원 환율 방향성이 당국 개입 의지에 달려있다고 14일 진단했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미국주식 순매수가 재차 확대, 달러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코스피 훈풍에도 외국인 순매도가 나타나며 환율이 오름세"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 강도는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덜하다는 것이 권 연구원 판단이다.
그는 "상반기로 보면, 반도체 중심으로 교역 통한 달러 공급 견조할 가운데, 채권도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자금 유입 모멘텀이 있다"고 설명했다. 12월 이후 국민연금이 환헤지에 나선 것도 지난 4분기와 다른 환경이라 짚었다.
이어 "상대수급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이전 고점인 1480원 부근에서 당국 개입 의지가 확인될 경우, 해당 레벨을 돌파할 가능성은 낮다"며 "다만 해당 레벨에서도 당국개입 의지가 후퇴할 경우, 당사 올해 연간 상단은 1500원 수준으로 제시 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NH투자증권은 대내 수급상 순대외자산이 여전히 증가하고, 국민연금 환오픈 투자 비중이 커 원화의 뚜렷한 강세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상반기 약달러 흐름 속 환율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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