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아모링과 결별' 맨유, 임시 사령탑에 레전드 캐릭 선임

이데일리 허윤수
원문보기

'아모링과 결별' 맨유, 임시 사령탑에 레전드 캐릭 선임

속보
경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20일 소환 통보
잔여 시즌 맨유 지휘봉
캐릭 "선수단 기준에 도달하게 도울 것"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잔여 시즌 지휘봉을 구단 레전드 출신인 마이클 캐릭에게 맡긴다.

사진=AFPBB NEWS

사진=AFPBB NEWS


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2025~26시즌이 끝날 때까지 캐릭 감독을 1군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캐릭 감독이 남은 시즌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1군 팀을 이끌었던 대런 플레처 감독은 18세 이하(U-18) 팀 수석 코치로 돌아간다.

맨유는 지난 5일 후벵 아모링 감독을 경질했다. 2024년 11월 맨유 사령탑에 오른 아모링 감독은 첫 시즌 구단 역대 리그 최저 승점(42점) 속 15위에 머물렀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 올랐으나, 손흥민이 있던 토트넘 홋스퍼에 우승컵을 내줬다.

올 시즌에도 리그 20경기에서 8승 7무 5패로 6위에 머물렀다. 여기에 지난 2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3-4-3 전술을 펼치려면 많은 돈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란 걸 이해하기 시작했다”며 구단의 소극적인 영입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결국 2027년 6월까지 계약돼 있었으나 성적 부진과 수뇌부와 갈등 속에 부임 1년 2개월 만에 물러났다. 이후 후임 사령탑을 두고 올레 군나르 솔셰르 전 감독, 뤼트 판 니스텔로이 전 레스터 시티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맨유의 선택은 캐릭 감독이었다.


사진=AFPBB NEWS

사진=AFPBB NEWS


캐릭 감독은 현역 시절 맨유에서만 12시즌을 뛴 구단 레전드다. 앞서 2021년 11월 솔셰르 감독이 경질되자 임시 사령탑으로 3경기를 지휘해 2승 1무를 기록했다.

2022년 10월부터는 챔피언십(2부리그) 미들즈브러 지휘봉을 잡고 136경기를 이끌면서 63승 24무 49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경질된 뒤 맨유 사령탑으로 다시 현장에 돌아오게 됐다.

캐릭 감독은 “맨유를 이끌게 돼 큰 영광이다. 구단 성공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안다”며 “이제 모든 초점은 선수들이 맨유가 요구하는 기준에 도달할 수 있게 돕는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