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테크기업 APR(에이피알)이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병훈 대표이사가 미래사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임한별(머니S) |
KB증권은 14일 에이피알이 올해는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에이피알의 종가가 22만3500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 여력이 43.2% 있다고 분석한다.
손민영 KB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5.7% 증가한 5135억원, 매출은 42.6% 증가한 2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는 온라인 채널에서 형성된 트렌드가 오프라인 채널로 본격 전이되는 국면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고성장은 그동안 온라인 중심으로 전개됐으나,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오프라인 채널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한다"며 "지난해 고성장을 보인 미국 시장에서도 에이피알의 침투율은 약 0.3%에 불과해 여전히 초기 단계지만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성공적인 확장을 보인 CeraVe의 미국시장 침투율이 2024년 기준 약 1.8%까지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메디큐브의 성장 여력은 아직 크다"고 설명했다.
일본과 유럽 시장에서도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일본은 오프라인 점포 및 SKU(납품 이후 상품 수) 확장, 유럽은 올해부터 직접적인 마케팅 강화와 함께 온·오프라인 동시 공략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 권역에서 소비자 접점 확대하며 온라인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채널 침투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이피알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5.4% 증가한 1172억원, 매출이 99.2% 늘어난 486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과 매출은 컨세서스를 각각 5.8%와 5.0% 상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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