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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JP모건 약세에 사흘 만에 하락…알파벳, 4일 연속 사상 최고

파이낸셜뉴스 송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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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JP모건 약세에 사흘 만에 하락…알파벳, 4일 연속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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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3대 지수가 13일(현지시간) 이틀 동안 이어졌던 사상 최고 행진을 멈췄다. 알파벳은 나흘 내리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가며 시총 4조달러에 안착했다. AP 연합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13일(현지시간) 이틀 동안 이어졌던 사상 최고 행진을 멈췄다. 알파벳은 나흘 내리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가며 시총 4조달러에 안착했다. AP 연합


뉴욕 증시가 13일(현지시간) 사상 최고 행진을 멈추고 일제히 하락했다.

4분기 실적 시즌을 개막한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기대 이하의 분기 순익을 공개하면서 사상 최고 행진을 하던 다우존스산업평균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순 주문 대수 기준으로 2018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유럽 경쟁사 에어버스를 제치고 세계 1위 자리를 회복한 보잉은 2% 가까이 뛰었다.

한편 인텔과 AMD는 이날 각각 7% 안팎 급등했다. 인공지능(AI) 서버용 CPU(중앙처리장치) 올해 생산분이 이미 거의 완판되는 등 AI 수요가 GPU(그래픽처리장치)에서 CPU로 확산되고 있다는 키뱅크의 분석이 급등 방아쇠가 됐다.

3거래일 만에 약세

전날까지 이틀 연속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가던 다우와 S&P500 지수는 이날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JP모건의 기대 이하 실적,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수사를 둘러싼 어수선한 정국 등이 투자 심리를 끌어내렸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도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을 비롯한 일부 인사들이 파월 의장 수사를 부담스러워하고 있고, 상원의 반발로 차기 의장 후보가 상원 인준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398.21p(0.80%) 하락한 4만9191.99, S&P500 지수는 13.53p(0.19%) 내린 6963.74로 마감했다.

사상 최고 경신을 향해 나아가던 나스닥 지수는 일단 신기록 달성을 뒤로 미뤘다. 나스닥은 24.03p(0.10%) 밀린 2만3709.87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86p(5.69%) 뛴 15.98로 올랐다.

알파벳, 사상 최고 행진

알파벳은 나흘 내리 사상 최고 주가 행진을 이어가며 시가총액 4조달러에 안착했다.

알파벳은 지난 8일 326.01달러로 마감해 지난해 11월 25일 기록한 종가 기준 이전 사상 최고치 323.64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은 3.70달러(1.11%) 상승한 336.43달러로 마감했다.

덕분에 알파벳 시총은 4조570억달러로 불어났다.

엔비디아는 0.87달러(0.47%) 오른 185.81달러, 애플은 0.80달러(0.31%) 상승한 261.05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테슬라는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특별한 호재도 악재도 없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그동안의 상승에 따른 일부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1.76달러(0.39%) 내린 447.20달러로 마감했다.

인텔·AMD 강세

증시가 약세를 기록했지만 인텔과 AMD는 급등했다.

키뱅크 애널리스트 존 빈은 두 업체의 서버용 CPU 올해 생산 물량이 이미 거의 완판됐다면서 투자의견을 각각 비중확대(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빈은 아울러 인텔 목표주가는 60달러, AMD 목표주가는 270달러로 설정했다.

그는 특히 인텔이 삼성전자를 제치고 TSMC에 이어 파운드리 세계 2위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텔의 18A 공정 수율이 60%를 웃도는 수준으로 개선된 반면 삼성전자는 아직 40% 미만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유를 댔다.

인텔은 3.23달러(7.33%) 급등한 47.29달러, AMD는 13.28달러(6.39%) 뛴 220.97달러로 올라섰다.

기대 이하의 실적 시즌 출발

이날 분기 실적을 발표해 지난해 4분기 실적 시즌 포문을 연 JP모건은 시장의 이번 실적 시즌에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JP모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수수료 인상과 이자 수익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웃돈 반면 주당순이익(EPS)은 4.63달러로 시장 기대치 4.85달러를 밑돌았다.

그 충격에 JP모건은 13.59달러(4.19%) 급락한 310.90달러로 떨어졌다.

이날 분기 실적을 공개한 델타항공은 1.70달러(2.39%) 하락한 69.33달러로 마감했다.

델타는 JP모건과 달리 기대 이상의 매출과 순이익을 공개했지만 올해 실적 전망이 시장 기대를 밑돌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델타가 전망한 올해 EPS는 6.50~7.50달러로 애널리스트들 전망치 중앙값인 7.28달러를 밑돌았다.

한편 7년 만에 순 주문 기준 세계 1위 자리를 찾은 보잉은 4.74달러(1.98%) 상승한 244.5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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