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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강수' 꺼냈다...중원 보강 카드로 '믿고 쓰는 레알산' 낙점→이미 공식 제안 전달

MHN스포츠 오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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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강수' 꺼냈다...중원 보강 카드로 '믿고 쓰는 레알산' 낙점→이미 공식 제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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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오관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원 보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지난 1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 마르코스 요렌테 영입을 위해 공식 제안을 건넸다"고 전했다.

최근 맨유는 중원 보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자원에 대한 불안이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카세미루는 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잦은 부상과 함께 기동력 저하가 뚜렷해졌고,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 역시 사우디 구단을 포함한 여러 팀의 관심을 받으며 향후 거취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맨유는 엘리엇 앤더슨, 애덤 워튼, 카를로스 발레바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을 마친 젊은 자원들과도 연결됐지만, 모두 상당한 이적료가 필요하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요렌테가 보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비교적 합리적인 금액으로 영입이 가능하면서도 경험과 즉시 전력감이라는 장점을 동시에 갖춘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1995년생 요렌테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으로 2015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임대를 거쳐 레알에 복귀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았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 아래에서 요렌테는 재능을 만개했다. 뛰어난 신체 능력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측면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윙백과 풀백까지 소화하며 팀의 핵심 전술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20-21 시즌에는 공격적인 역할까지 맡아 리그 우승에 기여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아틀레티코에서 요렌테는 여전히 중요한 자원으로 분류된다. 이적 이후 7시즌 동안 공식전 271경기에 출전했고, 이번 시즌에도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공식전 23경기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만 30세라는 나이와 2027년 계약 종료 시점을 고려하면, 구단 입장에서는 현시점이 이적료를 회수할 수 있는 적절한 매각 타이밍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요렌테의 맨유 합류가 성사될 경우 중원 보강에 그치지 않고 선수단 전체 운용 폭을 넓혀줄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풍부한 활동량과 전술 이해도를 앞세워 경기장 전역을 커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 스쿼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선임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시점에서, 차기 지휘봉을 잡을 인물이 요렌테 영입을 얼마나 원하고 있는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사진=요렌테 SNS, 연합뉴스/EPA,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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