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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충격의 손목 골절 극복, '킹동엽'의 야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포기하려고 했지만, 아직 20홈런 칠 힘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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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충격의 손목 골절 극복, '킹동엽'의 야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포기하려고 했지만, 아직 20홈런 칠 힘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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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울산, 이석우 기자] 1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울산 웨일즈 트라이아웃이 열렸다. 정원 35명 모집에 무려 230명이 지원한 KBO 퓨처스리그 최초의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는 13·14일 이틀간의 트라이아웃을 거쳐 15일 합격자를 발표한다.전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김동엽이 트라이아웃에 참가하고 있다. 2026.01.13 / foto0307@osen.co.kr

[OSEN=울산, 이석우 기자] 1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울산 웨일즈 트라이아웃이 열렸다. 정원 35명 모집에 무려 230명이 지원한 KBO 퓨처스리그 최초의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는 13·14일 이틀간의 트라이아웃을 거쳐 15일 합격자를 발표한다.전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김동엽이 트라이아웃에 참가하고 있다. 2026.01.13 / foto0307@osen.co.kr


[OSEN=고척, 민경훈 기자] 15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2회말 1사 키움 김동엽이 타석에서 손목에 볼을 맞고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이후 김동엽은 1루로 출루한 후 교체됐다. 2025.03.15 / rumi@osen.co.kr

[OSEN=고척, 민경훈 기자] 15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2회말 1사 키움 김동엽이 타석에서 손목에 볼을 맞고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이후 김동엽은 1루로 출루한 후 교체됐다. 2025.03.15 / rumi@osen.co.kr


[OSEN=울산, 조형래 기자] “포기하려고도 했지만…”

여전히 1군 프로 무대에서 20홈런을 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기에 아직 미련이 남았다. 후회와 미련을 모두 남기지 않기 위해 김동엽(36)은 사상 첫 시민구단인 울산 웨일스의 트라이아웃에 지원했다.

김동엽은 울산 웨일즈 트라이아웃 참가자 가운데 가장 이름값이 높은 선수다. 시카고 컵스와도 계약을 맺은 바 있는 김동엽은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SK(현 SSG)의 2차 9라운드로 지명을 받으며 한국프로야구에 데뷔했다. 일찌감치 우타 거포 자원으로 각광을 받았고 실제로 그 괴력으로 1군 투수들을 벌벌 떨게 했다. 2017년 22홈런, 2018년 27홈런을 기록했고 2020년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20홈런을 때려냈다. 1군에서만 20홈런 이상 시즌을 3차례 기록했다.

[OSEN=지형준 기자] 키움 김동엽/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키움 김동엽/ jpnews@osen.co.kr


하지만 언제나 기회가 올 만하면 부상이 김동엽의 훼방꾼 노릇을 했다. 결국 2024년 삼성에서 방출됐고 2025년 키움에서 새출발을 하려고 했다. 키움에서는 연습경기부터 시범경기까지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김유성의 148km 강속구가 우측 손목을 직격했다. 결국 골절로 시즌 개막을 함께하지 못했다. 김동엽은 지난해 너무 좋았던 컨디션을 제대로 발휘하지도 못한 채 다시 한 번 방출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1군 통산 666경기 타율 2할6푼7리 549안타 92홈런 318타점 OPS .759의 성과를 남긴 우타 거포를 1군 구단들도 외면할 리 없었다. 그러나 인연이 닿지 않았고 사상 첫 시민구단으로 퓨처스리그에만 참가해야 하는 울산 웨일즈의 트라이아웃까지 참가하게 됐다.

트라이아웃이 모두 끝난 뒤 김동엽은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2016년 해외파 트라이아웃 할 때 해봤는데 그때 손목을 다쳐서 제대로 배팅을 하지 못했다”면서 “10년 만에 다시 트라이아웃을 하게 됐는데 울산 오는 길에 좋은 긴장감이 돌더라. 오랜만에 밖에서 해서 하던대로만 하자고 생각하고 보여줬다. 무리하지 않고 연습한대로 잘 했던 것 같다”라고 트라이아웃을 자평했다.


[OSEN=울산, 이석우 기자] 1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울산 웨일즈 트라이아웃이 열렸다. 정원 35명 모집에 무려 230명이 지원한 KBO 퓨처스리그 최초의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는 13·14일 이틀간의 트라이아웃을 거쳐 15일 합격자를 발표한다.전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김동엽이 트라이아웃에 참가하고 있다. 2026.01.13 / foto0307@osen.co.kr

[OSEN=울산, 이석우 기자] 1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울산 웨일즈 트라이아웃이 열렸다. 정원 35명 모집에 무려 230명이 지원한 KBO 퓨처스리그 최초의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는 13·14일 이틀간의 트라이아웃을 거쳐 15일 합격자를 발표한다.전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김동엽이 트라이아웃에 참가하고 있다. 2026.01.13 / foto0307@osen.co.kr


현역의 끈을 놓지 않은 이유에 대해 “사실 1군 제안이 왔으면 갔을텐데 키움에서 늦게 나오기도 했고 연락한 구단들이 있었지만 상황이 안좋았다”라고 되돌아보면서 “사실 고민을 하긴 했지만 작년에 1군에서 기회를 많이 받았는데 못했으면 미련 없이 유니폼을 벗으려고 했다. 하지만 시범경기 때 다쳐서 아쉬움이 남더라. 그래서 마지막은 제대로 해보고 그만두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옛날 성격이었으면 지원하지 않았을 것이다. 많은 선수들 앞에 서는 게 부담스러워하는 성격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제 친한 선배가 조언을 해줬는데 ‘사회에 나오면 자존심 굽힐 일이 더 많이 생긴다’고 하시더라”라며 “원래도 자존심이 있지는 않지만 그대로 자신있게 해보자고 생각하며 울산 웨일즈 트라이아웃에 지원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OSEN=울산, 이석우 기자] 1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울산 웨일즈 트라이아웃이 열렸다. 정원 35명 모집에 무려 230명이 지원한 KBO 퓨처스리그 최초의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는 13·14일 이틀간의 트라이아웃을 거쳐 15일 합격자를 발표한다.전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김동엽이 트라이아웃에 참가하고 있다. 2026.01.13 / foto0307@osen.co.kr

[OSEN=울산, 이석우 기자] 1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울산 웨일즈 트라이아웃이 열렸다. 정원 35명 모집에 무려 230명이 지원한 KBO 퓨처스리그 최초의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는 13·14일 이틀간의 트라이아웃을 거쳐 15일 합격자를 발표한다.전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김동엽이 트라이아웃에 참가하고 있다. 2026.01.13 / foto0307@osen.co.kr


지난해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워낙 기대가 컸고 연일 장타를 때려냈다. 그런데 불의의 부상이 모든 것을 앗아갔다. 김동엽은 “사실 지난해는 재활군에서 훈련만 하다고 끝났다. 손목도 뼈도 다 붙었도 몸도 너무 좋다”라며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려고 했다. 이제는 진짜 안되나보다 라는 생각도 했다. 지난해 개막 전에 너무 느낌도 좋고 키움에서도 기회를 많이 주려고 했다. 행복하게 캠프를 치렀고 자신감 있게 시작했는데 공에 맞았다. 돌아오니까 자리도 없더라. 구단 기조도 어린 친구들 쓰는 기조로 바뀌고 또 (홍원기)감독님도 나가셔서 죄송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첫 프로팀이었던 시카고 컵스의 훈련복을 입고 나온 김동엽. “집에서 이 옷이 첫번째로 보였고 입어보니까 딱 맞더라. 제 첫 프로팀이 컵스였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입고 온 것 같다”라고 웃었다.

“다 제 잘못이지만 최근에 너무 보여드린게 없다. 다시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을 한 김동엽. 아직도 자신있다. 1군에서 다시 자신을 찾을 것이라는 생각도 한다. 그는 “20홈런은 치고 싶다. 사실 아직 20홈런을 칠 수 있는 힘은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라며 “그리고 시즌 시작하면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 게 야구단이지 않나. 분명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트라이아웃에서 붙게 되면 캠프부터 몸을 잘 만들어서 초반부터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 뿐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동엽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동엽 / foto0307@osen.co.kr


/jhrae@osen.co.kr

악! 충격의 손목 골절 극복, '킹동엽'의 야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포기하려고 했지만, 아직 20홈런 칠 힘은 남았다" : zu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