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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96% “1월 기준금리 동결… 환율 상승 예상”

조선비즈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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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96% “1월 기준금리 동결… 환율 상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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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10명 중 9명 이상이 올해 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환율과 부동산 시장 불안정이 지속되면서다.

금융투자협회 전경. /금융투자협회 제공

금융투자협회 전경. /금융투자협회 제공



13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월 채권시장 지표’에 따르면, 금투협이 지난 1월 2~7일 45개 기관의 채권 보유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96명이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6%가 금리 동결을 전망했고, 실제로 당시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시장 금리에 대해서는 인하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으나, 그 강도는 이전보다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전망 BMSI는 121로 전월(144) 대비 하락했다. 기준선인 100을 웃돌아 여전히 금리 하락 기대가 우세하지만, 하락에 대한 확신은 크게 낮아졌다는 의미다.

응답자 가운데 금리 하락을 예상한 비율은 27%로 전월(55%) 대비 28%포인트 감소했고, 금리 상승 응답 비율도 6%로 전월(11%)보다 낮아졌다. 올해 국채 발행 물량 증가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가 금리 하락 기대를 제약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물가에 대해서는 상승 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물가 BMSI는 94로 전월(101) 대비 하락해 기준선 100을 밑돌았다. 국제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수입 물가 상승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물가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15%로 전월보다 3%포인트 늘었고, 물가 하락 응답 비율은 9%로 감소했다.


환율 역시 상승 전망이 우세했다. 환율 BMSI는 82로 전월(108) 대비 크게 낮아졌다. 연말 환율이 1420원대까지 내려왔지만, 저가 매수세 유입과 엔화 약세 등 대외 변수로 2월 환율이 다시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환율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28%로 전월보다 7%포인트 증가했고, 환율 하락 응답 비율은 10%로 크게 줄었다.

김정은 기자(xbookleade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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