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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복공판 사용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품질시험서 '적합'

연합뉴스 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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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복공판 사용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품질시험서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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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복공판 품질시험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복공판 품질시험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일부 자재를 중고 제품으로 사용해 안전성 논란이 일었던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이 품질시험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건설공사 품질관리 업무지침'에 따라 건설재료시험연구소에 유등교 가설교량 복공판에 대한 품질시험을 의뢰한 결과, 외관상태와 성능시험 등 전 항목과 시험 대상 전량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1970년 12월 지어진 뒤 54년간 사용된 유등교는 2024년 7월 폭우로 일부 구간이 내려앉아 통행이 금지된 상태다.

이후 시는 긴급 재해복구공사로 가설교량 설치를 추진해 지난해 2월 양방향 개통을 완료했지만, 일부 부품에 중고 복공판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가설 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복공판 3천300매 가운데 17매를 채취해 샘플링 품질시험을 한 결과, 지난해 내하중성·미끄럼 저항 평가에 이어 올해 외관상태와 성능시험 전 항목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유등교 가설교량에 사용된 재사용품 복공판도 국가 품질관리 기준을 모두 충족한 정상 자재임을 공인기관을 통해 공식 재확인했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정밀안전점검 용역 결과, 유등교 가설교량의 시설물 상태 평가 등급이 '양호(B)'로 평가돼 자재 품질과 구조 상태 모두에서 객관적인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2028년 10월 유등교 본교량 설치가 끝날 때까지 교량 전반 구조의 안전성을 지속 검증하고 상시 자동 계측시스템을 운영해 분석할 방침이다.

전일홍 시 건설관리본부장은 "중고품 복공판은 다른 지자체도 경제성 등을 이유로 통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24시간 안전관리 체계를 통해 안전성 우려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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