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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할게, 하지만 용서는 구하지 않아".. ATM 감독, "회장이 너 자른다" 비니시우스 향해 다시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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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할게, 하지만 용서는 구하지 않아".. ATM 감독, "회장이 너 자른다" 비니시우스 향해 다시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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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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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를 이끄는 디에고 시메오네(56) 감독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5, 레알 마드리드)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다만 사과 이후 남긴 발언의 뉘앙스는 도발인지, 뒷끝인지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13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 9일 열린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 도중 비니시우스를 향해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당시 시메오네 감독은 터치라인에서 비니시우스에게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너를 방출할 것"이라는 취지의 독설을 내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후반 36분 비니시우스 교체 아웃 과정에는 두 사람 사이에 거친 설전이 오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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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사비 알론소 레알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 장면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시메오네 감독이 비니시우스에게 한 말은 동료에 대한 존중이라는 선을 넘은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스포츠에서 모든 것이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한 알론소 감독은 이어 "상대 선수에게는 예의를 갖춰야 한다. 그가 한 말은 훌륭한 스포츠맨의 본보기가 아니다"라고 일갈한 바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그 상황을 지켜본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과 비니시우스에게 사과하고 싶다"면서 "내가 그런 위치에서 그런 행동을 한 것은 잘못이었고, 그 점을 인정한다. 이긴 팀이 다음 라운드에 오를 자격이 있다. 그들은 그럴 자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신의 행동이 선을 넘었느냐는 물음에는 "사과는 한다. 하지만 용서를 구하지는 않는다"면서 "더 할 말은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어 시메오네 감독 특유의 고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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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이에 따라서는 앞선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답변이었다. 오히려 다시 한 번 날을 세운 발언으로 받아들여질 여지도 있었다. 일부에서는 시메오네 감독이 여전히 '뒷끝'을 남겼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