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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기간 늘자 리모델링 수요 확대…창호·유리 성능이 핵심 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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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기간 늘자 리모델링 수요 확대…창호·유리 성능이 핵심 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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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찬민 기자]

국내 주택 시장에서 이사 대신 기존 주택의 성능을 개선하려는 홈리모델링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2024년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평균 거주기간은 2023년 8년에서 2024년 8.4년으로 늘었으며, 주거이동률은 같은 기간 1.9%p 감소했다. 업계는 이러한 변화가 개인 주택을 중심으로 한 홈리모델링 시장 성장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홈리모델링의 핵심 요소로는 에너지 효율 개선이 꼽힌다. 노후 주택의 경우 창호와 유리를 통한 열 손실 비중이 높아, 단열 성능을 강화하는 것만으로도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주거 환경 개선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테리어 중심의 리모델링에서 벗어나 주택 성능 개선을 목표로 한 기능 중심 리모델링이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창호와 유리는 비용 대비 효과가 높은 대표적인 개선 항목으로 평가된다. 기존 창호를 고성능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주거 에너지 효율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어, 최근 리모델링 시장에서는 유리 성능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업계는 기존 싱글 로이유리 중심의 주거 환경에서 더블 로이유리(Double Low-E Glass) 적용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고 분석한다.

더블 로이유리는 두 겹의 은(Silver) 코팅을 적용해 일반 로이유리 대비 단열 성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겨울철에는 실내 열 손실을 줄여 난방 효율을 높이고, 여름철에는 태양열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냉방 부담을 낮추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이 중요한 홈리모델링 시장에서 필수 자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LX글라스(대표 이강훈)가 선보인 '수퍼더블로이 엘릭스' 역시 홈리모델링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수퍼더블로이는 고성능 더블 로이유리로, 에너지 효율을 중시하는 개인 주택 리모델링 수요와 맞물려 적용 사례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제품은 하우시스, 청암 등 주요 창호 업체의 고단열 창호 제품에 적용되며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LX글라스의 수퍼더블로이는 다수의 주거 현장에 적용되며 성능과 품질에 대한 신뢰를 축적해 왔다. 강남권 주요 주거 단지인 방배5구역 '디에이치 방배', 반포3주구 '래미안 트리니원', 신반포 '메이플자이' 등에 적용되며, 고급 주거 환경에 요구되는 단열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현장 경험은 장기 거주를 전제로 한 홈리모델링 시장에서도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건축 업계 관계자는 "최근 홈리모델링은 단순한 인테리어 변경이 아니라 에너지 효율과 주거 성능을 함께 개선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거주 기간이 길어질수록 창호와 유리처럼 주택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자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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