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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다, 그냥 힘든 일" 자 모란트 트레이드설에 자렌 잭슨의 뭉클한 진심

MHN스포츠 조건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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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다, 그냥 힘든 일" 자 모란트 트레이드설에 자렌 잭슨의 뭉클한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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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조건웅 기자) 자렌 잭슨 주니어가 자 모란트를 둘러싼 트레이드 루머에 대해 라커룸 내부의 시선을 대변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클러치포인트는 12일(한국시간) 자 모란트 트레이드 루머에 대해 자랜 잭슨 주니어가 선수들이 느끼는 감정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모란트와 관련해 구단 운영 방향의 변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리그 내외의 관심이 급격히 쏠렸다. 이에 대해 잭슨 주니어는 모란트와의 관계, 그리고 라커룸 분위기를 솔직하게 설명하며 "농구라는 비즈니스는 사람에게 부담을 준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 별의별 걸 다 겪어봤다"며 모란트에 대한 깊은 유대감을 드러냈고, "그는 내 형제이고, 항상 그를 생각한다. 그냥 너무 힘든 일"이라고 말하며 트레이드 루머가 미치는 정서적 충격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여전히 경기에 나오고 있고, 팀 주변에 있다"며 루머 속에서도 팀과의 연결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모두 대중의 시선 속에서 자라왔지만, 지금 겪고 있는 일은 정말 강렬하다"며 모란트를 둘러싼 주목도가 선수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지적했다.


잭슨 주니어는 모란트가 "이곳에 와서 내 인생을 바꿔준 사람"이라며, 그에 대한 신뢰와 감사를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게임의 그런 측면은 늘 그런 식으로 흘러간다"고 말하며, 프로 스포츠의 냉혹한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동료로서의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트레이드 논의의 중심에 선 모란트는 단순한 스타 선수가 아닌, 팀의 감정적 중심이자 라커룸 문화의 핵심이다. 잭슨 주니어의 발언은 단순히 프런트 오피스의 결정에 영향을 주기 위한 정치적 제스처가 아닌, 내부 선수들이 느끼는 실제 감정을 드러낸 것이다.


잭슨 주니어는 "매번 정말 어려운 일이고, 익숙해지지 않는다"며 트레이드가 동료 관계와 팀 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그는 함께한 시간과 기억, 팀 내 존재감의 크기에 따라 이별의 무게는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가장 상징적인 순간은 경기 시작 직후, 잭슨 주니어가 3점슛을 성공시킨 뒤 모란트의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수류탄 던지기'를 재현한 장면이었다.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한 모란트를 향한 이 동작은 단순한 제스처를 넘어, 헌사이자 연대의 메시지로 해석됐다.

잭슨 주니어는 "그가 하는 거라서 한 것"이라며 웃음을 보였고, "근데 내가 잘못된 손으로 했더라고요. 오른손으로 했어야 했는데"라고 덧붙였다. 이미지와 상징이 중요한 리그에서, 이 작은 행동은 팀 내부의 결속과 선수 간 신뢰를 보여주는 명확한 메시지였다.

사진=멤피스 그리즐리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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