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뉴스1) 황기선 기자 =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모셔널테크니컬센터 앞에서 현대차 그룹과 모셔널이 함께 개발한 아이오닉5 기반 '로보택시'가 시범주행을 하고 있다. 2026.1.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라스베이거스=뉴스1) 황기선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올해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운전자가 없는 레벨4 수준의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이를 위해 올해 초부터 시승 품질과 고객 경험을 검증하는 시범 운행 단계를 거쳐 무인 자율주행 시대의 막을 올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로라 메이저 모셔널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모셔널 테크니컬 센터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2026년은 모셔널에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은 로드맵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운전자 없는 차량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현실로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모셔널이 첫 상용 서비스 지역으로 라스베이거스를 낙점한 이유는 라이드 헤일링(차량 호출) 수요가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라스베이거스는 관광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지로 이동 수요가 끊이지 않고 잦은 도로 공사와 많은 보행자, 카지노·쇼핑센터 등 독특한 지형지물이 혼재돼있다. 자율주행 기술의 범용성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데 최적의 환경이라는 판단이다.
모셔널은 현재 라스베이거스와 피츠버그 두 곳의 테스트베드에서 100여대 규모의 차량을 운영 중이다. 매일 50~55대 차량을 24시간 가동하며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 말 상용화 시점에는 우버나 리프트 등 글로벌 차량 공유 플랫폼과 협업해 고객들이 기존 앱을 통해 로보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우선 라스베가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피츠버그로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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