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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에어2 더 얇아진다… 삼성 OLED 패널 기술 적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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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에어2 더 얇아진다… 삼성 OLED 패널 기술 적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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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에어. 사진=애플

아이폰 에어. 사진=애플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애플의 차세대 초슬림 스마트폰 '아이폰 에어 2'를 더 얇고 전력 효율이 높은 기기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IT매체 샘모바일은 애플이 2027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아이폰 에어 2에 삼성디스플레이의 새로운 OLED 패널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이폰 에어 2는 기존 아이폰 에어보다 더 얇은 두께를 갖추고 후면 카메라는 2개로 늘어나며, 배터리 사용 시간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더 얇은 디자인'과 '전력 효율 개선'은 삼성의 OLED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에어 2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CoE(Colour filter on Encapsulation)' 기술이 적용된 OLED 패널이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CoE는 OLED 패널 내부에서 기존에 사용되던 편광판을 제거하고, 대신 컬러 필터를 봉지(encapsulation) 층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기존의 픽셀 정의층(PDL) 대신 블랙 PDL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편광판이 제거되면 빛의 투과율이 높아져 화면이 같은 밝기를 내는 데 필요한 전력이 줄어든다. 이는 곧 소비 전력 감소와 배터리 효율 향상으로 이어진다. 동시에 패널 자체 두께도 얇아지기 때문에 초슬림 스마트폰 설계에 유리하다.

이 때문에 CoE 기술이 적용된 OLED 패널은 기존 패널보다 더 얇고 더 밝으며, 전력 소모는 적다는 장점을 동시에 갖는다. 아이폰 에어 2는 이 같은 이점을 모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애플과 삼성 간 디스플레이 기술 협력이 한층 강화되면서 향후 아이폰의 디자인과 성능 변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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