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이 12일 발표한 ‘2025 신문산업 실태조사’를 보면, 종이신문 매출액(3조7956억원)은 5.5% 증가한 반면, 인터넷신문 매출액(1조5093억)은 26.8%나 늘어 전체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뱅크 |
2024년 종이신문의 매출이 5.5% 늘 때 인터넷신문은 26.8%로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12일 발표한 ‘2025 신문산업 실태조사’를 보면, 2024년 일간지·주간지·인터넷신문 6549곳의 전체 신문산업 매출액은 5조30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8% 증가했다. 전체 신문사 수는 2023년 6218곳에서 5.3% 늘어났다.
매체별로 보면, 종이신문 매출액(3조7956억원)은 5.5% 증가한 반면, 인터넷신문 매출액(1조5093억)은 26.8%나 늘어 전체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산업 사업체 가운데 인터넷신문은 모두 5140곳으로 전체의 78.5%를 차지한다. 1년 새 종이신문 수가 4.5% 증가하고 인터넷신문 수가 5.5% 는 점을 고려하면 인터넷신문의 성장세가 더 가파르다는 결론이 나온다. 전체 신문산업 매출에서 인터넷매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18.5%, 2023년 24.9%, 2024년 28.5%로 빠르게 커지고 있다.
신문산업 매출 가운데 광고수입은 3조4262억원으로, 전체의 64.6%를 차지해 광고가 여전히 가장 큰 수입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이신문(66%), 인터넷신문(61%) 모두 비슷했다.
언론재단은 “매출 규모가 큰 사업체일수록 정규직 비율과 신규 채용, 편집국 외 인력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인터넷신문과 주간신문을 중심으로 한 다수 소규모 사업체에선 제한적인 인력 운용 구조가 지속됐다”며 신문산업에서 매출과 고용 구조의 양극화가 진행 중이라고 진단했다. 전체 신문사의 58.1%가 연 매출이 1억원 미만인 영세 사업체였다. 연 매출이 100억원 이상인 신문사는 전체 0.9%에 불과했으나 매출 합계는 전체의 59.6%를 차지했다.
신문사 내부 취재 지원 시스템 구축 현황을 보면, 종이신문은 취재윤리강령(85%), 편집규약(72.9%) 등 내부 규범은 상대적으로 잘 구비한 반면, 독자권리보호기구(39.8%), 옴부즈맨(33.2%) 등 독자 권익 보호 관련 제도 보유율은 4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신문은 개인정보 보호정책(81.6%),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73.7%) 등 법·제도 관련 대응 비율은 높았으나 취재윤리강령(38.2%), 고충처리인(26.6%) 같은 항목에선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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