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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익산시갑지역위원회, 지역당원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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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익산시갑지역위원회, 지역당원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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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익산시갑지역위원회 지역당원대회 개최=송태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익산갑 지역위원회 사무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익산시갑지역위원회 지역당원대회 개최=송태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익산갑 지역위원회 사무실 제공)


(익산=국제뉴스) 송영심 기자 = 교육자 출신 송태규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지역위원회 위원장이 "민주당 익산 갑에서 '메기 효과'를 일으키겠다"며 신년 각오를 다졌다.

송 위원장은 지난 7일 오후 2시, 익산시립모현도서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1차 지역당원대회'에서 "조직은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 그래야 살아남는다. 민주당은 더욱 각성하고 긴장해야 한다"며 메기 효과를 꺼냈다.

송 위원장은 "청어는 산 채로 운반하기 쉽지 않다. 무리지어 다니고 성질이 급해 수조나 틀 안에 넣으면 스트레스로 쉽게 죽는다. 그런데 천적인 메기 한 마리를 수조에 넣으면, 청어들은 잡아먹히지 않으려 필사적으로 도망 다닌다"며 "이렇게 청어와 메기는 끊임없이 긴장 관계를 유지해 청어가 목적지까지 산 채로 도착할 수 있다. 메기는 청어 떼에게 위협적인 존재이지만 동시에 집단을 살아있게 만드는 자극제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호남권에서 민주당은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받아 놓은 밥상에 안주하고 있지는 않느냐"고 반문하며 "그래서 많은 정치인이 청어가 되어가고 상당수는 이미 그렇게 되었다"고 정치 현실을 통렬하게 꼬집었다.

그는 스스로 익산 갑에서 한 마리의 메기 역할을 하려 한다며 "긴장하게 만들고, 각성하게 만들고, 다시 살아 움직이게 하는 정치, 익산 갑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특히 "계파정치를 타파하고, 생활정치, 민생정치를 펼치겠다"며 취임 초 밝혔던 자신의 소신을 병오년 새해 벽두에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평생 교육자, 문학인으로 살아온 그는 정치계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 "늘 남들이 정해 놓은 방식대로 사는 것에 물음표를 던져 왔고, 도전하며 내 방식대로 지도를 그려왔다"면서 민주당 지역위원장을 맡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정치는 생활이다. 우리 일상이 곧 정치다. 자신을 바꾸고, 가정을 바꾸고, 동네를 변화시키는 것, 이런 것들이 바로 정치 아니겠느냐"며 "그래서 정치의 본질은 시민들의 삶을 더 평안하게 만드는 데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그런데 "의원들이 지역주민이 아니라 특정 정치인의 눈치를 살피게 되면 현실에서는 책임정치도, 지역 대표성도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 지방자치는 특정 정치인의 영향력 아래 움직이는 구조가 아니라, 지역 주민의 선택과 경쟁 속에서 살아 숨 쉬어야 하기 때문"이라며 현 정치 실태를 에둘러 비판했다.


그는 항간에 떠도는 여러 억측에 대해 단호하게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며'직진도 충분히 아름답다'는 자신의 수필집 제목처럼 "주욱 직진하겠다. 계파가 무엇인가. 특정 누구에게 줄을 대느냐가 아니라, 이제는 오직 시민에게 줄을 서는 정치로 나아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제1차 지역당원대회'에서는 선출직 상무위원 45명 선임과 지역위원회 권한 위임 등 2개의 안건이 원안 가결됐다.

이날엔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이원택 국회의원,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고, 윤준병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한병도 국회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이 영상으로 축하를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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