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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구 현장으로 향한 한남대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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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구 현장으로 향한 한남대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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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한남대학교 첨단소재·나노융합 혁신융합대학사업단 해외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독일 헬름홀츠 연구소 파견을 앞두고 공항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남대학교 첨단소재·나노융합 혁신융합대학사업단 해외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독일 헬름홀츠 연구소 파견을 앞두고 공항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내 대학의 연구 교육이 교실을 벗어나 해외 연구 현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학부 단계부터 국제 연구 환경을 경험하게 하는 시도가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한남대학교 첨단소재·나노융합 혁신융합대학사업단, 이른바 MNM COSS사업단은 독일 헬름홀츠 연구소에서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해외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1월 9일~2월 16일까지 진행되며, 한남대를 비롯해 금오공대, 중앙대, 강원대가 함께 참여한다. 네 개 대학은 학부연구생 5명을 선발해 독일 헬름홀츠 연구소에 파견했다. 참가 학생들은 현지 연구진과 협력하며 첨단소재와 나노기술 분야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헬름홀츠 연구소는 독일 국가 연구 체계를 구성하는 핵심 기관 가운데 하나다. 막스플랑크, 프라운호터, 라이프니츠 연구소와 함께 국가 차원의 연구를 담당하며, 첨단소재와 기후, 해안 분야를 중심으로 장기적이고 대규모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대학이나 기업이 단독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대형 연구 설비를 갖춘 점도 특징이다.

파견된 학생들은 주차별로 구성된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Recycling and Process를 핵심 주제로 경량 금속과 관련 공정에 대한 연구 활동과 실습이 이어진다. 연구 과정 전반은 현지 연구진의 지도 아래 진행되며, 마지막에는 성과를 정리해 발표하는 과정도 포함됐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첨단신소재 분야 연구 흐름을 직접 체감하고, 국제 공동연구 환경에서 요구되는 소통 방식과 연구 태도를 익히게 된다. 연구 경험은 개인 역량 축적에 그치지 않고, 향후 진로 선택과 학문적 방향 설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동 MNM COSS사업단장은 이번 독일 프로그램이 미래 산업을 이끌 첨단소재·나노융합 분야 인재를 키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부 단계부터 국제 연구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가겠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한남대 MNM COSS사업단의 이번 시도는 교육과 연구를 연결하는 방식에 변화를 예고한다. 학부생 연구 참여의 무대를 세계로 넓히는 흐름이 대학 교육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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