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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구·플랜트 전문기업’ 청우重 매물로 [fn마켓워치]

파이낸셜뉴스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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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구·플랜트 전문기업’ 청우重 매물로 [fn마켓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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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 인수제안서 접수...스토킹호스 딜 방식
연평균 11.93% 성장률 합성보에 강점


청우중공업 전경 일부. EY한영 제공.

청우중공업 전경 일부. EY한영 제공.


[파이낸셜뉴스] 철구·플랜트 전문기업 청우중공업이 공개매각 절차(우선매수권자가 있는 스토킹호스 딜)에 돌입한다. 청우중공업은 글로벌 연평균 성장률 11.93%에 달하는 합성보(콘크리트+강재 결합한 보)에서 강점이 있는 곳이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청우중공업과 매각주관사 EY한영은 오는 2월 6일까지 잠재투자자들로부터 인수 제안서(LOI)를 받는다. 그동안 청우중공업에는 전략적투자자(SI) 2~3곳, 일부 재무적투자자(FI)가 관심을 가져왔다. 경남 사천과 함안에 걸친 약 13만㎡ 규모의 대형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어 대량생산 체계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어서다.

CG공법은 공장에서 합성보와 기둥을 미리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다. 기존 철골·콘크리트 건축공법에 비해 공사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으며 약 15% 수준의 비용 절감 효과도 가능하다. 단순한 시공 효율성뿐만 아니라 내진·내화 성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안전성과 경제성을 충족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사천공장의 감정평가액은 217억원, 함안공장의 감정평가액은 77억원으로 전해졌다. 2020년부터 5개년 수주 총액은 2468억원이다.

철강구조물인 합성보는 물론 바지선 선체 등 특수구조물도 제작이 가능하다.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로 촉발된 조선 기자재로 사업 확대가 가능한 부분이다. 거제·통영·진해조선소와 근접한 것이 강점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청우중공업에 대형구조물제작기술, 운송 편의성이라는 강점이 있는 만큼 조선소협력업체로 등록하면 사업 확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정부의 해상풍력 확대 기조도 살릴 수 있다. 타워, 나셀 프레임, 서브스트럭처 등 풍력 기자재 제작을 할 수 있다. 대형 강재 제작, 용접 기술과 연관성이 높아서다. 다만 국제인증 및 표준충족, 글로벌 OEM과 협력이 필요하다.

이 관계자는 "공장지에 대한 구조물(중력구조물, 선박구조, 항공부품등) 생산 및 조립, R&D, 테스트 베드 시설 신축이 가능하다"라며 "거제도는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세계적인 조선사들의 본사 소재지다. 향후 신사업으로 조선 기자재 및 해양 플랜트 관련 산업에 진출이 가능하다. 운송비 절감,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 등 입지적 장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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