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 공무원 사칭 피해 주의 당부 포스터.(하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
(하남=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하남시는 최근 공무원을 사칭해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관내에서 발생하는 공무원 사칭 범죄는 과거보다 지능화된 양상을 보인다.
사칭범들은 위조된 명함은 물론 시청 내부 문서 양식을 정교하게 모방한 '가짜 지출품의서'와 주문서를 제시하고 있다.
이들은 이를 빌미로 물품의 선납이나 대납을 유도하는 수법으로 범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례 유형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단순한 사무용품을 가장한 접근부터 '노인복지 골프 교실 운영 체육용품'이나 '하남시청 창호 교체 공사' 등 실제 존재하는 사업처럼 위장해 접근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위조 명함을 활용한 지역 식당에 공무원 명의로 예약한 뒤 연락 없이 나타나지 않는 '노쇼'(No-show) 피해 사례도 확인됐다.
시는 공공기관의 계약 절차상 공무원이 민간업체와 사적으로 직접 계약을 체결하거나 물품 대납의 선납을 요구하는 경우는 절대 없다고 설명했다.
시는 향후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관내 업소와 유관 기관을 대상으로 관련 범죄 수법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지속해서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명함이나 문서가 실제처럼 보이더라도 정식 절차를 거치지 않은 납품 요구나 금전 거래 요청이 있다면 반드시 해당 부서에 전화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범죄 의심 사례 발견 시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yhm9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