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6년 신년 직원조례'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뉴스1 |
[파이낸셜뉴스] 병오년 새해를 맞아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 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창의행정 성과를 되짚고 '글로벌 톱5' 진입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 지수(GPCI) 2년 연속 '세계 6위'에 오른 서울시는 올 한해 동안 '약자동행.매력성장' 기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12일 서울시청에서 '2026년 신년 직원조례'를 열고 오 시장이 이같은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의행정 성과와 방향'에 대한 오 시장의 특강과 직원 참여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올해 신년 조례는 '창의행정, 작은 시도가 만든 큰 변화'를 주제로 서울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창의행정 성과를 공유했다. 추진 과정과 성과가 담긴 영상에서는 창의시정1.0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정책 완성 과정을 조명하고 과거와 비교해 달라진 서울의 모습을 보여줬다.
오 시장은 '기후동행카드·손목닥터9988' 등 밀리언셀러 정책과 함께 '미리내집', '서울런', 규제 161건을 철폐한 '규제 해소' 등을 짚으며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 밖에 서울야외도서관, 지하철 15분 재탑승 무료, 도로 차선 시인성 개선, 온기창고.동행식당, 서울마음편의점, 일상안심 3종 세트,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 숏폼 제안, 한강교각 미디어월, 서울윈터페스타 등도 언급했다.
시는 지난 2006년 '창의시정'을 정책 기조로 삼았다. 오 시장은 "시민 입장에서 생각하기, 업무에 대한 애정.관심, 다른 부서.직원과의 협력 등을 실천해달라"며 "'창의행정'이 조직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하고 뛰어 준 직원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밀리언셀러 정책, 세계 도시경쟁력 6위, 규제 혁파 등 지난 4년여간 우리가 만들어 온 엄청난 성과 뒤에는 '창의행정'이라는 토대가 있었다"며 "양극화, 일자리, 피지컬AI까지 엄중한 숙제가 산적해 있지만 앞으로 '창의행정'을 통해 서울을 업그레이드하고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강연 뒤에는 몸과 마음, 뇌 건강을 주제로 한 직원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간단한 체조와 마음건강 테스트, 두뇌 활동 게임 등을 통해 서울시 간부와 직원이 하나 되어 소통하고 조직 활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는 이번 신년 직원조례를 계기로 '창의행정'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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