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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발행인의 아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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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발행인의 아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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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

굿모닝!

두물머리에 서 있는 400년 된 느티나무와 함께

새 일주일을 힘차게 시작합니다.

수백 번의 계절이 오가고, 수많은 사람들의 희로애락이 그 아래를 지나갔을 텐데

나무는 한결같이 그 자리를 지키며

말없이 동정하고, 조용히 위로해 주었겠지요.


그 앞에 서면

존중의 마음이 먼저 생기고,

사람의 시간과는 다른 차원의 깊고 단단한 힘이 전해집니다.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는 가르침,

묵묵히 버티는 것이 얼마나 큰 용기인지도 함께 느끼게 됩니다.

대선배 같은 이 나무 앞에서


자연스레 고개를 숙입니다.

오늘도 흔들리더라도 뿌리는 깊게,

나 역시 나만의 시간을 성실히 살아가겠다고

조용히 다짐하며 한 주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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