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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대응…430억원 투입해 ‘K-콘텐츠’ 인재 키운다

헤럴드경제 김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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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대응…430억원 투입해 ‘K-콘텐츠’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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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창의인재·수출 등 인력 3400여 명 양성
‘AI 특화 콘텐츠 아카데미’ 신설…게임·방송영상·웹툰·대중음악 등 분야별 교육
‘K 콘텐츠’ 인재양성사업 교육 운영 연간 일정. [문화체육관광부]

‘K 콘텐츠’ 인재양성사업 교육 운영 연간 일정. [문화체육관광부]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정부가 4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K-콘텐츠’ 인재를 키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따른 콘텐츠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K-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기 위해 ‘2026년 K-콘텐츠 인재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술 융합과 분야별 특화, 국제 진출 역량을 갖춘 인재 3400여 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올해는 생성형 AI 등 콘텐츠 제작 환경 변화에 대응해 ‘AI 특화 콘텐츠 아카데미’를 핵심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예산 192억원을 투입, 예비·미숙련 인력 900명과 전문·숙련 현업인 100명, 게임 분야 취·창업 희망자 100명 등 AI 활용 전문인력 1200명을 양성한다. 예비·미숙련(창작자) 과정은 AI 도구 이론과 실습, 전문가 지도를 병행해 기초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숙련(전문인력) 과정은 실전을 중심으로 사업화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교육을 운영한다. 예비·미숙련 과정 교육생은 연간 2회(4~8월), 전문·숙련 과정 교육생은 1회(3~4월) 모집할 계획이다. 게임 분야 취·창업 교육생은 ‘게임인재원’에서 2월과 6월 모집할 예정이다.

‘파묘’의 장재현 감독,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문지원 작가, ‘재벌집 막내 아들’의 조병현 작곡가 등을 배출한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올해 예산 약 97억원을 투입, 분야별 정상급 전문가와의 밀착형 지도를 지원한다. 4월에 만 19~34세 예비 창작자 3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분야별 특화 인력도 산업 수요에 맞춰 양성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방송영상 분야는 넷플릭스와 연계해 현업인 1000명을 대상으로 기획과 후반 작업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OTT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은 2월과 8월 두 차례 교육생을 모집한다. 웹툰 분야는 ‘웹툰 PD’와 ‘지역·소수정예 작가’ 과정으로 나눠 총 140명을 육성한다. 이 밖에 ▷애니메이션 제작 인력(45명) ▷대중음악 산업 전문 인력(120명) ▷대중문화예술 인력(450명) 등 실무 밀착형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K-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을 강화하기 위한 ‘콘텐츠 수출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4월부터 5월까지 신규 및 현업 인력 100명을 선발한다. 참가자는 해외 시장 연구와 수출 마케팅 이론, 실습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임성환 문체부 문화산업정책관은 “K-콘텐츠를 이끌 차세대 인재들에게 성장 사다리를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문화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길”이라며 “문체부는 다양한 분야와 기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복합 인재들이 세계 무대에서 창조적 선두자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현장과 함께 호흡하는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