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K-게임 현장 간담회 |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메리츠증권은 12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지적재산권) 펍지의 성장 부담, 높아진 비용 구조, 그리고 비게임사의 본질 희석은 투자 매력을 반감시킨다"며 "시장을 매료시킬 신작 출시일이 공개될 때까지 상대적 우위가 높아질 유인이 크지 않다"고 전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이 "언노운월즈부터 5년간 다수의 게임사를 인수했으나 성과를 증명하지 못했다"며 "최근 비게임까지 인수 영역이 확대했고 2025년에만 8천억원이 투자됐다"고 짚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일본 콘텐츠회사 ADK그룹을 인수한 바 있다.
그러면서 비게임 사업 확대의 문제점으로 "매출 베이스를 높여 2027년 이후 성장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키며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하락시킨다"며 "펍지의 성장이 힘겨워지는 구간에 진입한 시기로 비게임 사업의 급격한 증가는 게임 산업에 투자하려는 잠재 투자자조차 망설이게 한다"고 봤다.
다만 그러면서도 "2026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2배까지 하락했으며 자사주 매입 시기 도래로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해 매수 의견은 유지한다"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지연된 신작, 성장성 낮은 비게임 업체 연결로 인해 목표 PER을 타사 대비 10% 할인, 적정주가 30만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직전 거래일에서 23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작년 4분기 크래프톤의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각각 3분기와 유사하게 PC는 견조한 성장이 이어지나 모바일이 부진하다"며 "비경상적 비용도 1천억원 발생해 부담을 더했다"고 분석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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