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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엔터노믹스] BTS·블랙핑크 컴백…K팝 4대 기획사 대표 IP, 2026 전망은?

디지털데일리 조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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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엔터노믹스] BTS·블랙핑크 컴백…K팝 4대 기획사 대표 IP, 2026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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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조은별기자] 2025년은 K팝의 대전환기였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로 K팝은 마니아 음악을 넘어 글로벌 음악 장르의 한 축으로 당당하게 자리잡았다. 그러나 초창기 K팝의 인기를 견인한 아이돌 그룹의 실물 음반판매량 ‘1억장 신화’가 무너지며 위기론에 무게가 실리기도 했다. 2026년 K팝은 2025년의 기회와 위기를 발판 삼아 재도약할 수 있을까. K팝 4대 기획사의 주요 IP를 통해 2026년 K팝 전망을 살펴보았다.




◆BTS·빅뱅·블랙핑크·엑소 컴백…뉴진스 등 여전히 불안요소 남아

2026년은 4대 기획사들의 주요 IP가 대거 컴백하는 해다.

하이브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이 군백기를 마치고 3월 20일 정규 5집을 발표하며 전격 컴백한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그룹 빅뱅이 4월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을 시작하며 데뷔 10주년을 맞은 블랙핑크도 상반기 신보를 낼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대형 IP인 엑소가 이달 19일 정규 8집 ‘리버스’를 발표하며 활동할 계획이다. 엑소는 지난해 12월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선보인 깜짝 무대로 팬덤을 예열하기도 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스트레이키즈, 트와이스, 데이식스 등 주요 IP의 고른 성장과 더불어 엔믹스까지 월드투어를 추가하며 가장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불안요소도 남아있다. 하이브의 경우 지난해 연말 뉴진스 멤버들이 복귀했지만 이 과정에서 다니엘과 전속계약을 해지하며 팬덤의 불신을 불러일으켰다. 멤버 민지의 거취 역시 미정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 블랙핑크 등 저작인접권을 가지고 있는 그룹 외 YG 전속 가수인 위너, 트레저, 베이비몬스터의 활동이 지지부진한 모양새다. 위너의 경우 멤버 송민호가 병역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됐고 트레저와 베이비몬스터의 성장곡선도 빅뱅, 블랙핑크만큼 폭발력을 갖추지 못한 게 문제점으로 꼽힌다.




2026년은 지난해 씨를 뿌린 신인그룹들의 성장을 수확하는 해이기도 하다.

하이브에서는 지난해 데뷔한 코르티스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iM증권 황지원 연구원은 “BTS의 컴백과 더불어 코르티스가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고 있어 빠른 수익화가 기대된다”며 하이브를 최선호주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데뷔한 SM 소속 걸그룹 하츠투하츠와 JYP 소속 보이그룹 킥플립의 성장도 관심사다. 아울러 SM은 2026년 보이그룹 SMTR25 데뷔를 준비 중이며 하이브는 산하 레이블인 코즈 엔터와 쏘스뮤직이 신인 보이그룹을 준비 중이다. 신인그룹의 성장은 신규팬덤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어 고무적이다.

전반적으로 K팝 업계는 2025년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팽배하다. 황 연구원은 “2026년 4사 합산 예상 영업이익은 약 9,651억원으로 올해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BTS투어 규모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고 여타 그룹의 가파른 수익화가 실현될 경우 추가적인 실적 상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중일 갈등, K팝 업계 어떤 영향 미칠까?

다만 글로벌 시장의 불안요소는 K팝 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중국과 일본 갈등은 양국을 주요 시장으로 삼은 K팝 업계에 타격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지난해 연말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에스파의 중국인 멤버 닝닝이 일본 최대 연말 가요제 NHK 홍백가합전에 불참한 사태가 벌어졌다. 당시 SM은 “닝닝이 인플루엔자 감염을 진단받고 휴식을 권유받았다”고 밝혔지만 누리꾼들은 중·일 외교 갈등 문제로 예민한 시기, 중국인 멤버 닝닝이 불참한 것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있다.

SM의 보이그룹 엑소 멤버 레이 역시 중·일 외교 관련 문제로 지난달 팬미팅에 불참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대통령 국빈 방중 이후 한중관계에 온기가 돌면서 한한령 해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오히려 중일갈등이 기회라는 시각도 있다.

황지영 연구원은 “연초 공개된 40여개의 해외 아티스트 중국 공연 일정 중 일본이 60%를 차지할 만큼 중국 내 공연 수요가 강력했던 만큼 현 상황에서 K팝이 좋은 대안으로 떠오를 수밖에 없다”며 “대부분의 K팝 아티스트가 강력한 중국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북미/유럽 공연 규모 확장이 제한적인 그룹일수록 중국 투어 재개에 따른 실적 성장 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화권 중심 팬덤이 많은 엑소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등이 주목받고 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중국의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 모멘텀, 엑소 컴백, 저연차 아티스트의 실적 기여도 확대 등이 투자 포인트”로 꼽으며 SM의 목표주가를 높였다.

◆이수만, 민희진의 보이그룹 론칭…K팝 게임체인저 될까?




2026년에 4대 기획사에 도전하는 회사들도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 이수만 프로듀서는 지난 2023년 하이브와 맺은 국내 경업금지 의무가 해제되면서 국내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미 ‘A2O엔터코리아’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자신의 조카이자 소녀시대 써니의 언니인 이진규 씨를 대표로 내세웠다.

이 프로듀서는 지난 2024년 중국에서 A2O메이라는 걸그룹을 데뷔시킨데 이어 올해에는 보이그룹을 데뷔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진 전 SM엔터테인먼트 이사 등도 프로듀서로 합류한 상태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도 오케이레코즈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보이그룹을 데뷔시킨다는 계획이다. 하이브 합류 전 SM엔터테인먼트에서 평사원 신화를 일군 민 대표가 자신의 전 직장 상사였던 이수만 프로듀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셈이다.

이외에도 가수 박재범표 보이그룹 롱샷, Mnet ‘보이즈2플래닛’을 통해 탄생한 알파드라이브원이 K팝 게임체인저가 될지도 관심사다.

20년 경력의 한 가요관계자는 “2025년 전반적으로 신인 보이그룹의 활동이 부족했다면 2026년에는 각 기획사의 미래가 될 보이그룹의 각축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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