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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LIV골프 프로모션 우승..앤서니 김도 3위로 출전권 획득

헤럴드경제 이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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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LIV골프 프로모션 우승..앤서니 김도 3위로 출전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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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를 받고 있는 이태훈. [사진=LIV골프]

우승 트로피를 받고 있는 이태훈. [사진=LIV골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캐나다 교포 이태훈(35)이 LIV골프 프로모션(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태훈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칸토의 블랙 다이아몬드 랜치(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때려 2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29타로 2위인 비욘 헬그렌(스웨덴)을 5타 차로 따돌렸다.

이태훈은 이로써 우승상금 20만 달러(약 2억 9천만원)를 차지하며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2026시즌 LIV골프 출전권을 획득했다. 지난해까지 KPGA투어와 아시안투어에서 활동했던 이태훈은 캐나다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LIV골프에 입성하게 됐다.

이태훈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오랫동안 목표로 했던 LIV 골프 시드를 획득하게 되어 기쁘다”며 “곧 LIV 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숏게임과 퍼팅을 집중적으로 보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태훈은 이번 LIV골프 프로모션에서 나흘간 21언더파를 몰아치는 최상의 경기력을 뽐냈다. 대회 첫날 6언더파 64타를 때려 선두에 올랐던 이태훈은 이틀째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으며 3,4라운드엔 64-65타를 쳐 1위에 올랐다.

이태훈은 KPGA투어와 아시안투어에서 개인통산 6승을 기록중이다. KPGA투어에서 지난해 우리금융챔피언십 등 4승을 거둔 이태훈은 아시안투어에선 2023년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등 2승을 기록중이다.


공동 11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헬그렌은 6언더파 64타를 때려 2라운드 합계 6언더파 134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35세인 헬그렌은 마지막 홀 버디에 힘입어 15만 달러(약 2억 1800만원)의 준우승 상금을 차지했다.

8번 홀에서 캐디와 그린 공략을 상의중인 앤서니 김. [사진=LIV골프]

8번 홀에서 캐디와 그린 공략을 상의중인 앤서니 김. [사진=LIV골프]



올해 불혹을 맞은 앤서니 김은 마지막 날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2라운드 합계 5언더파 135타로 단독 3위에 올라 톱3에게 주어지는 LIV골프 출전권을 받았다. 앤서니 김은 지난 2년간 와일드 카드로 LIV골프에서 뛰었으나 성적 부진으로 지난해 퇴출됐으며 이번 LIV골프 프로모션을 통해 복귀에 성공했다. 3위 상금은 10만 달러(약 1억 4600만원).

왕정훈은 아쉽게 공동 4위에 그쳤으나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출전권을 획득했다. LIV골프 출전권 획득을 위해 몰아치기가 필요했던 왕정훈은 이날 버디 6개를 잡았으나 보기도 4개를 범해 2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왕정훈은 13,14번 홀의 연속 버디에 이은 16번 홀의 버디로 경기 후반 3타를 줄였으나 단독 3위인 앤서니 김에 2타가 뒤졌다.

LIV골프 출전권 3장이 걸린 이번 LIV골프 프로모션은 22명이 3, 4라운드에 진출해 경쟁했다. 이들중 최종 상위 3명에게는 LIV 골프 2026시즌 출전권이, 상위 10위까지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풀 시드가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