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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혜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주전 내야수 프레디 프리먼이 오는 3월 열리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불참을 결정했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 등 복수의 매체는 11일(한국시간) "LA 다저스의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개인적인 사유로 캐나다 대표팀에서 하차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출신이지만 부모님이 캐나다인인 프리먼은 미국, 캐나다 이중국적자로, 지난 2017년과 2023년 캐나다를 대표해 WBC에 출전한 바 있다.
캐나다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프리먼은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부모님 두 분 모두 캐나다 온타리오주 출신이라서 의미가 깊다"며 "특히 토론토에 갈 때마다 내가 10살 때 돌아가신 어머니와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프리먼은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타율 3할, 367홈런을 기록하며 9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꾸준함의 대명사다. 2025 정규시즌에서는 1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5, 24홈런, 90타점으로 활약했고, 다저스의 두 시즌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두 번째 우승은 캐나다의 토론토를 꺾고 이뤄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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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리먼의 불참으로 캐나다는 전력 약화가 불가피해졌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캐나다 대표팀은 2026 WBC에 가장 강력한 타자 없이 출전하게 됐다"고 표현했다. LA 에인절스의 불펜 조던 로마노 역시 대표팀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카고 컵스의 선발투수 제임슨 타이욘이 새롭게 로스터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프리먼의 빈자리를 메울 선수로는 이번 겨울 FA 시장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5년 92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조쉬 네일러가 언급되고 있다. 다만 '야후 스포츠'는 "지명타자 자리가 있었다면 네일러와 프리먼을 동시에 기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WBC는 3월 5일 개막하고, A조에 속한 캐나다는 프리먼 없이 푸에르토리코, 쿠바, 파나마, 콜롬비아와 경쟁한다. C조인 한국은 체코, 일본, 대만, 호주와 1라운드에서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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