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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2080 치약’ 6종 금지성분 검출의혹…식약처, 회수 후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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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2080 치약’ 6종 금지성분 검출의혹…식약처, 회수 후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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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처 “법령위반 시 행정처분 등 엄중 조치” 예정
트리클로산 2016년부터 국내 구강용품 사용 금지

회수대상 치약 6종. 사진 | 애경산업 홈페이지

회수대상 치약 6종. 사진 | 애경산업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 조선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사용 금지 보존제 성분이 들어가 회수 조치된 애경산업의 ‘2080’ 치약 수입제품 6종을 직접 수거해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문제가 된 치약 6종(Domy사 제조)을 직접 수거해 검사 중”이라며 “현장 점검을 통해 트리클로산 혼입경로를 조사할 예정이다. 품질관리 등 법위반 사실이 드러나면 행정처분 등 엄중히 조치할 것”이리고 강조했다.

애경산업은 최근 중국 제조업체 도미(Domy)가 생산한 치약 6종에서 트리클로산 미량 검출을 확인하고 해당 제품 수입과 출고를 중단한 뒤 6일부터 회수하기 시작했다. 회수 대상은 ▲베이직 ▲데일리케어 ▲스마트케어플러스 ▲클래식케어 ▲트리플이펙트 알파 후레쉬 ▲트리플이펙트 알파 스트롱 등이다.

트리클로산은 치약과 비누 등에 항균·보존 목적으로 사용했었지만, 호르몬 교란과 항생제 내성 유발 가능성 등 인체 유해성 우려가 제기돼 국내에서는 2016년부터 치약과 구강청결제 등 구강용품에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애경산업은 문제가 된 치약 6종을 2023년부터 수입해 판매했다. 다만 회수 대상에 포함된 ‘2080 베이직치약’을 포함해 국내 유통 중인 치약 30종은 식약처가 지난해 트리클로산 함유 여부를 조사했는데도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진행한 애경산업의 자체 검사 결과 해당 수입 치약 6종에서는 트리클로산이 최대 0.15%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치약에 대한 트리클로산 사용 제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으며(일부 주 제외), 유럽연합(EU)과 캐나다, 중국은 최대 0.3%까지 허용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약의 안전성에 대해 꼼꼼히 살피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의약외품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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