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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재수’ 브레그먼, 컵스 유니폼 입는다… 5년 2555억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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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재수’ 브레그먼, 컵스 유니폼 입는다… 5년 2555억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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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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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된 ‘기다림’, 그 이유를 증명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상급 내야수 알렉스 브레그먼이 자유계약(FA) 시장에서 대형 계약을 품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브레그먼이 시카고 컵스와 5년 1억7500만 달러(한화 약 2555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계약엔 (계약 파기 권한)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A 재수를 택한 브레그먼의 선택이 달콤하게 돌아왔다. 1994년생 우타 3루수인 그는 지난 2015년 MLB 드래프트서 전체 2순위로 휴스턴에 입단했다. 이듬해 빅리그에 데뷔, 2024년까지 휴스턴서 9시즌을 뛰었고 올스타 2회 및 실버슬러거와 골든글러브도 각각 한 차례씩 거머쥔 바 있다.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도 2017년, 2022년 함께했다.

2024시즌 종료 후 FA 시장서 보스턴으로 둥지를 옮겼다. 3년 총액 1억2000만달러(약 1752억원) 계약을 맺었다. 다만 옵트아웃 권한을 매년 발동할 수 있는 조건이 포함돼 있었다. 브레그먼은 올 시즌 114경기 동안 타율 0.273(433타수 118안타) 18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옵트아웃을 선언한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선 컵스뿐만 아니라, 보스턴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 경쟁이 붙었고, 몸값도 덩달아 치솟았다는 분석이다. 컵스 구단만 보면 역대 총액 3위 규모다. 연 평균으로 좁히면 3500만달러(약 511억원)로 구단 역사상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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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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