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인터풋볼 언론사 이미지

[최인영 칼럼] 'K리그부터 월드컵까지' 2026년 한국 축구 도약의 해 기대

인터풋볼
원문보기

[최인영 칼럼] 'K리그부터 월드컵까지' 2026년 한국 축구 도약의 해 기대

서울맑음 / -3.9 °

[인터풋볼] 골키퍼는 이제 더 이상 기피 포지션이 아니다. 그만큼 현대 축구에 있어서 중요한 포지션이지만 우리는 골키퍼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인터풋볼'이 준비했다. 한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 최초의 무실점 경기 골키퍼이자, 골키퍼의 스타플레이어 시대를 열었던 '레전드' 최인영이 차원이 다른 축구 이야기를 들려준다. [편집자주]

2026년은 세계 축구계의 가장 큰 축제인 월드컵이 열리는 해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북중미로 쏠릴 전망이다. 역대 최초로 48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월드컵은 어떠한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또한 숱한 난관을 극복하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K리그1에서는 올해 첫 승격하는 부천FC의 적응력과 성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울산 HD가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팀을 정상 궤도에 복귀시킬 수 있을지, 전북 현대는 지난해의 좋은 성적을 올해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우승을 이끌었던 감독이 사임하고 부임한 새로운 감독이 선수단을 얼마나 잘 훈련시키고 응집력을 강화시킬지 또한 주목된다.

지난해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막판에 우승권에서 멀어졌던 대전은 추가 선수 영입을 통해 과연 우승권으로 진입할 수 있을지, 늘 상위권을 유지했으나 최근 몇 시즌 주춤했던 서울FC는 올해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등 다양한 관전 포인트와 함께 K리그1이 시작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K리그2는 그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FC, 파주 프런티어, 김해FC 등 총 17개 팀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주목할 점은 2027시즌부터 K리그1이 12개 팀에서 14개 팀으로 확대되면서, 올해는 기존 1~2개 팀이 아닌 최대 3~4개 팀이 K리그1으로 승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K리그2 선수단과 팀들에게 확실한 동기부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K리그1이 14개 팀으로 확대되는 효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프로축구 팀이 늘어남에 따라 실력 있는 선수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며, 이는 곧 대학교 및 고등학교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대학교 선수들이나 고교 3학년 선수들은 특별한 계획을 수립하고 집중 훈련을 통해 기량을 향상시킨다면 프로 진출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로 축구선수의 꿈을 꾸는 이들은 올해를 절호의 기회로 삼아 동계 훈련부터 철저히 계획을 세워, 다가올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 할 것이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기회가 찾아와도 이를 활용하지 못하고 사라지게 됨을 명심해야 한다.

이처럼 팀 수 증가만으로도 많은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많은 선수들이 프로축구 선수로 진출하여 뛰어난 활약을 펼치기를 기대하며, 2026년이 최고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글=최인영(1994년 미국 월드컵 국가대표 골키퍼)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