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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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산 준비의 모범사례로 평가받는 미국 '401(k)' 제도의 성장과정과 효과적인 은퇴자산 형성수단으로 자리잡은 이유를 분석했다.
정호철 연구위원은 "뱅가드에 따르면 주식시장의 활황과 자동가입제도·타깃데이트펀드(TDF)로 대표되는 적격기본투자대안(QDIA) 기반 디폴트 옵션 투자의 영향으로 2024년 말 기준 미국 확정기여형(DC) 플랜 가입자들의 운용수익률은 최근 5년간 연 8%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대 초반에 머무는 디폴트옵션 지정비율과 그마저도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집중된 한국의 현실을 감안하면,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등의 제도 개선과 함께 이미 시행중인 디폴트옵션 제도의 활용도 개선방안 논의를 병행해야 한다"고 했다.
김동익 연구소장은 "미국의 401(k) 성공신화는 단순히 근로자들의 금융지식을 고양하고 투자를 독려하는 것뿐만 아니라 행동경제학의 너지(Nudge)이론에 근거한 자동가입·자동투자 제도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소장은 "한국의 퇴직연금에도 자동투자제도의 일환으로 디폴트옵션 제도가 운영되고 있지만, 활용도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100세시대연구소는 NH투자증권이 설립한 생애자산관리·고령화 트렌드 연구조직이다. 'THE100리포트' 등 연구자료를 발간한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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