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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아스널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리버풀은 다가오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맞붙는다.
양 팀에게 모두 중요한 경기다. 리버풀 최근 공식전 9경기에서 5승 4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순위 경쟁 팀들이 계속해서 승점을 드랍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4위 자리를 넘어서 3위 이상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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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역시 마찬가지다. 현재 우승 경쟁팀 맨체스터 시티가 세 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여기에 강팀인 리버풀까지 잡아낸다면 분위기를 끌어올리면서 2위 맨시티와의 격차를 8점 차까지 벌릴 수 있다. 우승 레이스에서 굉장히 유리할 위치를 점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쟁점이 있는 빅 매치를 앞두고 소보슬러이가 포부를 밝혔다. 그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PL은 쉽지 않다. 1월에 우승이 결정되는 리그가 아니다. 그래서 나는 우리가 챔피언을 상대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이 챔피언을 상대로 경기하는 것이다. 물론 아스널은 이번 시즌 우승 후보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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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슬러이가 이러한 발언을 할 수 있는 까닭은 지난 시즌 우승팀이 리버풀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당시 2위였던 아스널과 10점이라는 여유로운 승점 차이를 기록하며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소보슬러이 역시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과 성실한 움직임으로 우승에 기여했다. 특히 지치지 않는 체력과 더불어 준수한 오프더볼 움직임을 통해 팀에게 특정 공간에서의 수적 우위를 제공해주는 능력이 빛났다.
팀이 비교적 부진을 겪고 있는 이번 시즌 역시 소보슬러이의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그는 라이트백, 수비형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계속해서 팀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펼쳐졌던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넣으며 리버풀의 승리를 이끌었던 바 있다. 이렇듯 리버풀의 '에이스'로 활약 중인 소보슬러이가 팀의 승리에 다시 한번 기여하면서 본인의 발언의 타당성을 증명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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