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부모가 4.6억 물어줘"...유명 훠궈집 냄비에 '소변', 10대 근황

머니투데이 채태병기자
원문보기

"부모가 4.6억 물어줘"...유명 훠궈집 냄비에 '소변', 10대 근황

서울맑음 / -3.9 °
중국의 한 훠궈 음식점에서 10대 소년 두 명이 훠궈에 '소변 테러' 하는 모습을 촬영해 온라인에 공유했다. / 사진=중국 SNS 캡처

중국의 한 훠궈 음식점에서 10대 소년 두 명이 훠궈에 '소변 테러' 하는 모습을 촬영해 온라인에 공유했다. / 사진=중국 SNS 캡처



중국의 유명 훠궈 음식점에서 '소변 테러'를 벌인 10대 소년과 그의 부모가 220만위안(약 4억6000만원)을 배상하게 됐다. 이들은 또 신문에 사과문도 게재했다.

펑파이신문 등 중국 매체는 8일(현지시간) 법원 판결에 따라 식당 훠궈 냄비에 소변을 본 10대와 그의 부모가 런민법원보에 사과문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소년은 사과문을 통해 "잘못된 행동을 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며 "학교와 공안, 누리꾼 등으로부터 비판과 가르침을 받았고 이젠 교훈을 얻어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의 부모 역시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보호자로서 깊이 사과한다"며 "교육을 강화하고 아이가 올바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했다.

문제의 소년은 지난해 2월 상하이에 있는 유명 훠궈 식당인 '하이디라오'를 찾아 냄비에 소변을 봤다. 그의 친구는 해당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SNS(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

이후 업체는 매장의 모든 훠궈 냄비와 식기를 교체하는 동시에 소년에게 배상을 요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소년과 그의 가족이 220만위안을 배상하고 지정된 신문에 사과문을 게재하라고 판결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