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의 홀란.로이터연합뉴스 |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아스널에 우주의 기운이 모이는 모양새다.
8일(한국시간)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2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3위 애스턴 빌라가 모두 무승부에 그쳤다.
맨시티는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과의 홈 경기에서 1-1 비겼다. 전반 41분 엘링 홀란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후반 15분 미토마 카오루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다.
애스턴 빌라는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경기를 주도하며 15회의 슛을 시도하고도 한 골을 넣지 못했다.
빌라의 왓킨스로이터연합뉴스 |
나란히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친 맨시티와 애스턴 빌라는 43점을 기록하고 있다.
두 팀의 무승부는 아스널에 엄청난 호재다. 이번 라운드에 승점 차를 대폭 늘려 독주 체제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현재 48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과의 차이는 5점.
아스널은 9일(한국시간) 리버풀과 홈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맨시티, 애스턴 빌라에 8점이나 앞설 수 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독주’라는 표현을 써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큰 간격이다.
아스널은 2003~2004시즌 이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지난 21년간 라이벌인 리버풀이나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시티 등이 우승의 영광을 누리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했다.
현재 흐름이라면 아스널은 22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탈환이라는 숙원에 가까이 갈 수 있다. 일단 리버풀만 잡으면 된다.
리버풀은 현재 4위에 머물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이번시즌에는 경기력도, 결과도 우승팀에 어울리지 않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즌 개막 후 계속해서 1위를 사수하고 있는 아스널 입장에선 승리를 노릴 만하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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