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은 7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홍정호, 페신, 송주훈, 이준재, 박현빈, 김민우, 윤근영 등 공수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보강 소식을 연달아 발표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김준홍(DC 유나이티드)과 정호연(미네소타 유나이티드), 헤이스(광주FC) 등 정상급 자원들의 합류도 임대 등 다양한 형태로 초읽기에 들어갔다.
수원은 2026시즌을 명가재건을 위한 투자의 시기로 보고 있다. K리그1에서 성과를 낸 이정효 감독을 데려오면서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선수가 좋고 나쁘고에 연연하지 않지만, 좋은 축구를 하기 위해 이름 있는 선수들이 필요하다"던 이정효 감독의 요청에 수원이 지갑을 완전히 열었다.
폭풍영입의 핵심은 최고 센터백 홍정호다. 직전 시즌 1부리그에서 베스트11에 빛나는 홍정호를 품에 안으며 수원은 단숨에 2부에서는 공략하기 힘든 수비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홍정호는 "전통과 자부심이 있는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책임감이 크다"며 명가 재건의 중심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여기에 왼발잡이 센터백 송주훈까지 더해지며 이정효호 최후방의 파트너십이 결정된 모양새다.
또한 K리그2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성장한 이준재와 왕성한 활동량의 박현빈, 독일 무대 경험을 갖춘 멀티플레이어 김민우까지 합류하며 이정효 감독이 만들어낼 수원식 압박 축구의 기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쉴 틈 없는 영입 발표에 이정효 감독은 더욱 축구에만 몰두하기 시작했다. 지난 2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연락은 일절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외부와의 소통을 차단한 채 오직 전술 연구 매몰을 예고했다.
이정효의 수원은 1차 동계 전지훈련지인 태국 치앙마이에서 기초를 설계한다. 이를 위해 7일 선수단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오는 30일까지 치앙마이에서 발을 맞춘 뒤 2월 초에는 일본에서 담금질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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