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는 7일 대전 신용협동조합 중앙연수원에서 치러진 신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고영철 이사장이 득표율 38.4%를 기록해 신임 회장에 올랐다고 밝혔다.
전체 선거인단 863명 중 784명이 참여해 투표율 90.8%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는 고영철 신임 회장을 비롯해 박종식 삼익신협 이사장, 송재용 남청주신협 이사장, 양준모 신협중앙회 이사, 윤의수 전 신협중앙회 대외협력이사 등 5명이 출마했다.
최대 쟁점은 신협의 재무 건전성 회복이었다.
신협은 지난해 상반기 당기순손실 3천333억원을 기록했고, 연체율도 6.03%에서 8.36%로 급등하며 위기감이 커진 상태다.
재연임 제한 규정에 따라 김윤식 현 중앙회장이 출마하지 못하면서 새 리더십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고영철 신임 회장은 1993년 광주문화신협을 창립해 조합 운영을 이끌며 현장 경험을 쌓아왔다.
이후 신협중앙회 사업위원회 위원, 금융소비자보호내부통제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 중앙회 차원의 정책과 제도 운영에도 참여했다.
고 신임 회장은 선거 과정에서 조합 재무건전성 회복을 핵심 과제로 내세우며 우선출자제도 도입과 중앙회 차원의 경영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아울러 인터넷전문은행 'CU뱅크'(가칭) 설립과 요양병원과 실버타운 등 복지·의료 사업을 연계한 '신협 복지타운' 구상을 제시하며 신협 전용 금융 플랫폼 구축과 신사업 발굴을 통한 수익 구조 다변화도 강조했다.
고영철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2030년 2월 28일까지 4년이다.
5파전 끝 득표율 38.4%로 선출CU뱅크 설립·복지타운 구상 제시 신협중앙회장,고영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