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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달굴 드라마가 온다…시즌2, 판타지 로맨스, 한일합작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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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달굴 드라마가 온다…시즌2, 판타지 로맨스, 한일합작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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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굿파트너’ 포스터. 에스비에스 제공

드라마 ‘굿파트너’ 포스터. 에스비에스 제공


‘굿파트너’의 깐깐한 차은경 변호사, ‘유미의 세포들’의 오직 유미밖에 모르는 세포들, ‘킬러들의 쇼핑몰’의 지안과 진만까지, 인기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올해 방송사와 오티티(OTT)들이 흥행력이 입증된 드라마의 후속작을 대거 공개하기로 예고했다.



올해 공개 예정 드라마를 살펴보면, 유독 인기 드라마의 후속작이 많이 포진돼 있다. 먼저 2024년 여름 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하며 흥행한 에스비에스(SBS) 드라마 ‘굿파트너’가 시즌2로 돌아온다. ‘굿파트너’는 이혼 전문 변호사 차은경(장나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회차별로 다양한 이혼 부부의 사례를 소개한 법정 드라마로, 현직 이혼 전문 변호사인 최유나가 각본을 써 이혼 과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시즌2는 차은경이 그동안 몸담았던 법무법인 대정을 떠나 ‘다시 봄’을 개업한 이후의 이야기다. 시즌1에서 차은경의 든든한 후배 변호사 한유리를 연기한 남지현과 정우진 역의 김준한은 물러가고, 김혜윤과 박해진이 새롭게 합류한다. 공개 날짜는 아직 미정이다.



티빙은 인기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의 세번째 시즌을 선보인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유미의 세포들’은 평범한 30대 여성 유미(김고은)의 일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특히 유미의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세포들의 모습을 함께 표현해 귀엽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인기를 끌었다. 2021년 방영된 시즌1에서는 웅(안보현)과의 풋풋한 연애를, 2022년 시즌2에서는 바비(박진영)와의 만남과 이별을 담았다면, 시즌3에서는 새로운 남자 순록이 등장한다. 김고은이 은중 역으로 출연한 넷플릭스 드라마 ‘은중과 상연’에 어린 은중의 첫사랑 상대로 출연한 김재원이 순록 역에 캐스팅됐다. 이밖에 이동욱, 김혜준 주연의 디즈니플러스 액션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과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사냥개들’ ‘지금 우리 학교는’도 시즌2로 돌아온다.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스틸컷. 문화방송 제공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스틸컷. 문화방송 제공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의 등장 또한 두드러진 특징이다. 가장 화제가 된 것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로판’(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재혼황후’로,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 예정인 ‘재혼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가 도망 노예 라스타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와의 재혼 허가를 요구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나비에 역에 신민아, 소비에슈 역에 주지훈이 캐스팅됐고, 라스타는 이세영, 하인리는 이종석이 연기한다. 중세 유럽의 가상 공간을 배경으로 하는 원작을 영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재혼황후’ 스틸컷.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드라마 ‘재혼황후’ 스틸컷.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오는 4월에는 문화방송(MBC)에서 아이유, 변우석 주연의 ‘21세기 대군부인’을 방영한다.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 국가라는 가정 아래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로맨스를 그린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환혼’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 인기 로맨스 드라마를 탄생시킨 박준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16일 첫 방송을 하는 에스비에스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도 인간이 되기 싫은 구미호 은호(김혜윤)와 자기애 과잉 인간 강시열(로몬)의 판타지 로맨스를 다룬다.



지난해 활발히 이뤄진 한·일 합작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로맨틱 어나니머스’, 한·일 합작 방식으로 제작돼 일본 프라임 비디오에서 공개된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이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올해는 디즈니플러스에서 한·일 합작 드라마 ‘메리 베리 러브’를 선보인다. 씨제이이엔엠(CJ ENM)과 일본 지상파 방송사 닛폰티브이가 함께 제작한 청춘 로맨스 드라마로, 한국 배우 지창욱과 일본 배우 이마다 미오가 출연한다.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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