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방자치단체(지자체)들이 6일(현지 시각)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 대거 참여해 지역의 인공지능(AI) 전환과 지역 기업 홍보 지원에 나섰다. 올해 CES에는 부산, 인천, 울산, 대전을 비롯해 경기 용인시, 광명시 등 10곳이 넘는 지자체가 전시관을 꾸렸다.
올해 CES의 최대 화두는 AI다. 행사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도 AI를 올해 가장 주목할 기술로 선정했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강조한 ‘피지컬 AI’(Physical AI)다. 피지컬 AI는 소프트웨어 수준의 인공지능을 넘어 로봇·기계·센서 등 실물 하드웨어를 직접 인식·판단·제어하는 AI를 말한다.
국내 대표 해양 도시들은 수상(受上)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다. 부산통합관에 참여한 데이터플레어는 AI를 활용해 선박의 실시간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AI 기반 영상 분석과 AIS(자동선박식별장치) 데이터를 결합해, 별도의 센서를 설치하지 않고도 선박별 오염물질 배출량을 추정·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CES의 최대 화두는 AI다. 행사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도 AI를 올해 가장 주목할 기술로 선정했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강조한 ‘피지컬 AI’(Physical AI)다. 피지컬 AI는 소프트웨어 수준의 인공지능을 넘어 로봇·기계·센서 등 실물 하드웨어를 직접 인식·판단·제어하는 AI를 말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마련된 '통합부산관'. /부산시 제공 |
국내 대표 해양 도시들은 수상(受上)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다. 부산통합관에 참여한 데이터플레어는 AI를 활용해 선박의 실시간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AI 기반 영상 분석과 AIS(자동선박식별장치) 데이터를 결합해, 별도의 센서를 설치하지 않고도 선박별 오염물질 배출량을 추정·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울산시는 한국무역협회 울산본부와 함께 AI 수상 드론 기업 세호마린솔루션즈를 지원한다. 이 회사는 AI 기반 수상 드론을 통해 해양 쓰레기 수거, 해조류 제거, 수질 모니터링, 방사능 탐지, 인명 구조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개발했다.
디지털 헬스 분야도 눈길을 끌었다. 올해 CES에서 AI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혁신상을 받은 분야가 디지털 헬스다. AI와 결합한 기술을 통해 의료 비용을 줄이고 고령화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들이 대거 전시됐다.
경기 광명시는 성장과 질환 예측을 지원하는 AI·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GP’를 공개했다. GP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 관리를 돕는다. 경기 용인시는 병원에서만 가능했던 수면다원검사를 가정에서 수행할 수 있는 AI 기반 시스템을 전시했다. 위스메디컬의 ‘테드림’은 피부에 부착하는 패치를 통해 수면 중 뇌파·심전도·산소포화도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인천시 CES 2026 홍보 영상. /인천시 제공 |
인천시는 CES 전시장 내에서 ‘도시 비전 영상’을 공개했다. 인천의 발전 방향과 미래 세대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으로, 국내 지자체가 CES에서 도시 홍보 영상을 공개한 것은 인천시가 처음이다.
외벽 청소 드론. /디알티 제공 |
이 밖에도 경기 화성시는 외벽 청소용 드론을 선보였다. 곤돌라나 로프를 사용하는 기존 방식보다 안전성과 작업 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정밀 센서와 카메라로 외벽 오염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작업 경로를 자동으로 산출한다.
대전시는 ‘후각의 디지털화’를 내세웠다. 10만 개 이상의 향기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향을 3초 안에 생성하는 기기다. 딥센트가 개발한 이 제품은 스마트 조명, 오디오 등과 연동해 새로운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한다.
김양혁 기자(presen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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