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에 코스피·삼성전자·SK하이닉스 종가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7.96포인트(1.52%) 오른 4,525.48에 장을 마쳤다. / 사진=연합뉴스 |
글로벌 투자은행(IB) 맥쿼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크게 높였습니다.
오늘(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호주계 맥쿼리는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목표가를 기존보다 37% 높은 24만 원으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40% 높은 112만 원으로 제시했습니다.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장기 호황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입니다.
맥쿼리는 삼성전자와 관련해 “치솟는 디램과 낸드 가격은 앞으로의 강력한 분기 이익을 예고한다”며 “메모리 공급부족이 심화하고 있는 데다 전체 정보기술(IT) 공급사슬을 옥죄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2028년까지 빠르게 해결될 듯하진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2026~2027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50% 상향 조정했습니다.
SK하이닉스에 관해서는 “2026년~2028년의 높은 메모리 가격 덕분에 SK하이닉스 이익이 거의 세 배로 뛸 수도 있다”며 “범용 디램의 가격이 치솟고 있기에 HBM의 연간 계약가도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순이익은 2026년 101조 원, 2027년에는 142조 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다니엘 김 맥쿼리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027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너무 일찍 팔지 말라(Don't sell too early)”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메모리 쇼티지(공급 부족)가 심화하면서 모든 제품 카테고리에서 가격 리버설(하락 전환) 신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 유례없는 사이클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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