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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통제까지…갈등 장기화 우려" 닛케이 0.50%↓ [Asia오전]

머니투데이 정혜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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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통제까지…갈등 장기화 우려" 닛케이 0.50%↓ [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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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7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최근 상승세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이 시장을 압박했다. 일본은 차익실현 매도세와 함께 중국의 수출 통제 조치에 따른 불안감에 영향을 받았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50%(260.97엔) 하락한 5만2257.11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지수가 지난 이틀 동안 2000엔(포인트) 이상 오르고,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과 관련 이익 확정 매물이 나오는 상황에서 중국의 대일본 수출 통제로 인한 양국 갈등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을 압박했다"고 설명했다. 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장 중 한때 400엔 이상 추락하기도 했다.

중국 상무부는 전날 중화인민공화국 수출통제법 등 관련 법률에 근거해 국가 안보와 이익을 수호하고 비확산 등 국제적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일본에 대한 군과 관련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이중용도 물자의 수출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해석에 따라 규제 대상이 희토류, 반도체 소재, 기계 부품 등 민간에서도 사용되는 대부분의 소재와 최종 제품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 일본 산업과 안보 전반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다.

이치카와 마사히로 미쓰이스미토모 DS 자산 운용 수석 시장전략가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엄격해질 경우 일본 기업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퍼졌고, 이는 투자자들의 보유 지분 명분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가 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 기대에 한때 오름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시장에 퍼진 이익 확정 분위기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9% 상승한 4095.54에, 홍콩 항셍지수는 1.02% 하락한 2만6438.01에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현지시간 12시6분 기준 0.26% 낮아진 3만497.20에서 움직이고 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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