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키드먼과 키스 어반은 지난해 5월 아카데미 오브 컨트리 뮤직 어워즈(ACM 어워즈)에 함께 참석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
호주 출신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58)과 컨트리 가수인 남편 키스 어번(58)이 19년여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6일(현지 시각) AP통신,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법원의 스테파니 윌리엄스 판사는 두 사람에 대한 이혼 결정을 내렸다.
키드먼과 어번은 소송 제기 당시 자녀 양육권과 재산 분할에 대한 합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 사이에 태어난 두 딸의 주 양육권은 키드먼이 가지며, 두 딸은 1년 중 306일을 니콜 키드먼과 함께 지내게 된다. 키스 어번은 격주 주말마다 딸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두 사람 모두 상대에게 양육비 등을 청구하지 않고 공동 자산은 거의 균등하게 나누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스 판사는 두 사람의 재산 분할과 자녀 양육권 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져 이혼을 허가했다며 “두 사람 간 혼인 생활을 이어가기 힘든 해소할 수 없는 차이가 있다”고 허가 사유를 밝혔다.
두 사람은 이날 법정에 출석하지는 않았다.
앞서 키드먼은 지난해 9월 “해소할 수 없는 차이와 혼인 생활의 어려움”을 들어 어번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어번은 이미 지난해 6월 부부가 함께 지내던 테네시주 내슈빌에 위치한 자택을 떠나 같은 지역 다른 집에서 거주해왔다.
2023년 9월 두 사람이 함께 US오픈 테니스 결승전 관람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
키드먼은 1990년 23세에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와 결혼해 2001년 이혼했다. 이후 2005년 미국에서 열리는 호주 문화 행사 ‘그데이(G’DAY) USA 갈라’에서 어번을 만나 2006년 6월 재혼했다.
키드먼은 어번과의 사이에 딸 선데이 로즈(17)와 페이스 마거릿(15)을 뒀다. 크루즈와의 결혼에서는 딸 이사벨라(33)와 아들 코너(30)를 입양했다.
키드먼은 1983년 데뷔한 후 영화 ‘디아워스’로 2003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해 영화 ‘프랙티컬 매직’의 속편 촬영을 마치는 등 현재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어번은 컨트리 가수로 그래미상을 4회 받았으며, 2024년 앨범 ‘하이’를 발매하고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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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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