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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레나르트 칼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를 전했다.
칼은 현재 바이에른 뮌헨 유스 시스템이 배출한 최고의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2008년생인 그는 주 포지션은 윙어지만, 포지션에 국한되지 않는 다재다능함을 갖췄다. 168cm의 그리 크지 않은 체격에도 불구하고 측면을 넓게 벌려 수비를 허무는 탁월한 강점이 있는 데다 경기 조율 능력도 출중하다. 무엇보다 전매특허인 날카로운 왼발 킥은 이미 성인 무대에서도 위협적인 무기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 17세의 나이로 성인 무대에 입성한 그는 무서운 성장 속도를 보여줬다. 뱅상 콤파니 감독에게 출전 기회를 받기 시작했고, 자말 무시알라의 이탈로 그를 대신하면서 공식전 22경기 6골 2도움을 올리는 중이다. 칼은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와 나란히 뮌헨 공격을 이끄는 중심으로 거듭났다.
유럽 현지에서도 칼의 재능을 주목하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시티의 스카우트진이 뮌헨과 클럽 브뤼헤의 유럽축구연맹(UEAF)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직접 참관했다. 이들은 주로 칼의 퍼포먼스를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고 전달했다.
하지만 칼이 '폭탄 발언'을 던지면서 논란이 됐다. 칼은 독일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뮌헨을 제외하고 가고 싶은 클럽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칼은 지나치게 솔직했다. 그는 "언젠가는 레알 마드리드에 꼭 가보고 싶다. 내 드림 클럽이다. 물론 뮌헨도 나에게 아주 특별한 곳이고, 이 팀에서 뛰는 시간이 정말 즐겁다"고 말했다. 과거 이천수가 한 차례 화제로 만들었던"여기서 잘 해서 레알 가겠다"는 발언과 의미가 상통했다.
자신의 발언에 문제를 인지한 칼은 곧바로 구단에 사과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 스포츠 디렉터 프로인트는 '스포르트 원'을 통해 "칼은 아직 17살 소년이다. 마음에 있는 걸 그대로 말한다. 본인도 그게 적절하지 않았다는 걸 바로 깨달았다. 다음 날 바로 사과했고, 우리끼리 이야기를 따로 했다. 그는 뮌헨에서 매우 편안하다. 어린 시절 레알에서 훈련할 때가 그의 드림 클럽이었다. 이번에는 뮌헨 외에 또 좋아하는 클럽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을 뿐이다"고 그를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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