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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외 노후 준비 부족…개인연금으로 노후 소득원 필요"

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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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외 노후 준비 부족…개인연금으로 노후 소득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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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고령화·은퇴 관련 종합정보 '2025 KIDI 은퇴시장 리포트' 발간

인구 고령화 따라 의료 및 건강관리 서비스 수요 계속 증가할 것



서울시 인구 중 70세 이상이 19세 이하 시민보다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통계를 보면 19세 이하 서울시민은 119만7536명인 반면 70세 이상 서울시민은 121만2605명이다. 서울시는 지난 4월 기준 인구 19.8%가 65세를 넘어서면서 오는 7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27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어르신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5.5.2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시 인구 중 70세 이상이 19세 이하 시민보다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통계를 보면 19세 이하 서울시민은 119만7536명인 반면 70세 이상 서울시민은 121만2605명이다. 서울시는 지난 4월 기준 인구 19.8%가 65세를 넘어서면서 오는 7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27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어르신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5.5.2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우리나라는 지난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지만 공적연금 외에 추가적인 노후 준비가 부족해 연금저축, 저축성 보험 등을 통한 다양한 노후 소득원천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보험개발원은 7일 고령화 및 은퇴 관련 종합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2025 KIDI 은퇴시장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20.3%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UN 기준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일 경우 초고령사회로 보고 있다.

국가데이터처는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계속 증가해 2050년에는 지난해 대비 2배 수준인 40.1%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령 인구에 대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나타내는 노년부양비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원은 공적연금 외 추가적인 노후 준비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은퇴시장 설문조사 결과, 4050세대의 90.5%가 '노후 준비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노후 준비가 되어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7.3%에 불과했다.

은퇴 후에도 예상되는 지출은 자녀 교육비 평균 4629만 원, 자녀 결혼비용 평균 1억 3626만 원 정도로 높은 상황이지만, 은퇴 시 받을 퇴직급여는 평균 1억 6741만 원으로 추정돼 은퇴 후 지출을 충당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4050세대의 주된 노후 준비 방법으로 공적연금이 69.5%로 가장 높게 나타나지만, 이에 비해 개인연금은 6.8%로 낮은 편이다. 국민연금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4년 기준 국민연금 수급자의 소득대체율은 22%로 추정되며, 국민연금만으로는 노후 준비가 충분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개발원은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서는 연금저축, 저축성 보험 등을 통한 다양한 노후 소득원천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연금저축 시장 규모가 지속 감소 중이다. 보험업권에서 판매하고 있는 세제적격 연금저축 시장 규모는 세제 혜택이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변경된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지난 2024년 연금저축 수입보험료는 4조 5000억 원으로 2014년 8조 8000억 원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50대 이상 은퇴자들에게 은퇴 후 장·단점을 물었을 때 장점은 '업무 스트레스 해방'을 꼽았고, 단점으로는 '경제적 어려움'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65세 이상 10명 중 7명은 '아플 때 집안일을 부탁'하거나, '우울할 때 이야기할 상대가 있다'고 응답했으나, '금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대가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36.2% 수준에 불과했다. 또 60대의 58.6%, 70대 32.7%가 노후에도 계속 근로를 이어가겠다고 응답했다.

개발원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의료 및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60세 이상에게 향후 늘려야 하는 공공시설을 물었을 때 보건의료시설에 대한 선호도가 60대 30.4%, 70대 33.5%, 80세 이상 39.5%로 높게 나타났다. 또 향후 늘려야 하는 복지 서비스에 대해서도 보건의료, 건강관리 복지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 60대 23.1%, 70대 28.3%, 80세 이상 30.8%로 높게 나타났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은퇴시장 리포트가 보험산업에 있어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참고자료가 되길 기대한다"며 "보험개발원이 운영 중인 보험정보 빅데이터 플랫폼(BIGIN)에서도 고령화 및 은퇴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일반 국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cp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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