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수사 당시 제기된 '연어·술 파티 의혹'과 관련해 검사실에 술을 반입한 혐의를 받는 전직 쌍방울 임원이 검찰에 출석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수사 당시 제기된 '연어·술 파티 의혹'과 관련해 검사실에 술을 반입한 의혹을 받는 전직 쌍방울 임원이 7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박모 전 쌍방울 이사의 피의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박 전 이사는 안부수 전 아태평화교류협회장 매수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말했다. '조사실에 술 반입한 건 맞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사실 없다"고 잘랐다.
이어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입장 있나', '수원지검에서 수시로 방용철 전 부회장 면담한 것 맞느냐" 등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검찰은 쌍방울그룹에서 2023년 3월부터 약 2년 8개월간 대북송금 재판의 핵심 증인인 안 전 회장의 딸에게 오피스텔을 제공하고 임대료와 보증금을 대납해주는 방식으로 7280만원을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안 전 회장 딸이 쌍방울 계열사에 취업한 것처럼 꾸미고 급여 형식으로 2705만원을 지급했다고 보고 있다.
박 전 이사는 지난 2023년 5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송금 사건으로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조사를 받을 때 조사실에 소주를 반입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검찰은 오는 8일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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