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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김건희 학폭 무마' 관련 임태희 고발 "사퇴하고 수사 받아야"

뉴스1 배수아 기자 송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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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김건희 학폭 무마' 관련 임태희 고발 "사퇴하고 수사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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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유은혜·최강욱 '다시 빛날 경기교육' 공동대표와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이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임태희경기도교육감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7/뉴스1 ⓒ News1 송용환 기자

7일 유은혜·최강욱 '다시 빛날 경기교육' 공동대표와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이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임태희경기도교육감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7/뉴스1 ⓒ News1 송용환 기자


(수원=뉴스1) 배수아 송용환 기자 =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 학교폭력 무마 의혹'과 관련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고발하기로 했다.

7일 유은혜·최강욱 '다시 빛날 경기교육' 공동대표와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 교육감을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유 전 장관은 '김건희 학폭 무마 의혹'을 '명백한 교육 농단이자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학폭위가 공정성을 잃고 처분 수위를 미리 정해 점수를 끼워맞췄다"면서 "그 뒤에 외부의 압력이 작용했을 개연성은 교육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죄"라고 비판했다.

유 전 장관은 "임태희 교육감은 '불의의 방조자'"라면서 "이 사건의 부당함을 언제 인지했나. 학폭위 관계자들의 녹취가 드러났을 때 어디에 있었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국정감사 과정에서 공개된 학폭위 관계자들의 회의 녹취는 '충격을 넘어 공포'"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임태희 교육감은 윤석열 정권 교육 농단의 핵심"이라며 "출마가 아닌 사퇴, 표가 아닌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소리높였다.

유 전 장관 등은 이날 임 교육감과 해당 학폭위 관계자들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에 고발하고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를 접수할 예정이다. 또 감사원에 정식 감사를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은 △다시 빛날 경기교육 △민생경제연구소 △검사를검사하는변호사모임이 함께 했다.


'김건희 학폭 무마 의혹'은 2023년 7월 경기 성남의 한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자녀가 두 차례 학교 화장실에서 2학년 여학생을 리코더와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린 사안이다.

피해 학생은 각막이 훼손되는 등 전치 9주의 상해를 입었고, 이후 같은해 10월 학폭위는 김 전 비서관의 자녀에게 출석정지 10일과 학급교체 등의 처분을 내렸다. 당시 피해 학생이 중대 상해를 입었는데도 학폭위 소집이 늦어진데다 강제 전학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사실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알려지면서 김 전 비서관은 바로 사퇴했다.

이후 김 여사가 학폭 사건 발생 직후인 그해 7월 20일 장상윤 당시 교육부 차관과 8분여 간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 김 여사가 학폭을 무마하려고 시도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2025년 국정감사에서는 학폭위 심의 녹취가 공개되면서 처분 수위를 낮추기 위한 점수 조정 논란도 일었다. 김건희 특검이 종료되면서 해당 의혹은 경찰에서 수사를 이어가게 됐다.


한편 유 전 장관은 17일 출판기념회 이후 이달 안으로 경기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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