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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회담에 韓주가 최고치?"…현실은 엔터·화장품주 두 자릿수 급락

뉴스1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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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회담에 韓주가 최고치?"…현실은 엔터·화장품주 두 자릿수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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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11.56%·한국화장품 -14.59% 줄하락

"정상회담 이후 실무 부서 간 협의 속도가 관건"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중 MOU 체결식에서 악수하고 있다.2026.1.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중 MOU 체결식에서 악수하고 있다.2026.1.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중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반영돼 한국 주가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언했지만 실제 한중 관계 개선 기대에 따라 움직이는 테마주 흐름은 정반대였다.

6일 오후(현지시간)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중국 상하이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공개되지 않은 한중 정상회담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하니 한국 주가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한중 관계 개선에 대한 희망과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회담 기간 코스피는 대형 반도체주 상승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정작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 관련 테마주는 오히려 조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거래일 사이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한 종목도 등장했다.

지난 5~6일 에스엠(041510)(-11.56%) 큐브엔터테인먼트(182360)(-8.70%) JYP엔터테인먼트(035900)(-7.74%) YG엔터테인먼트(122870)(-7.53%) 등 주요 엔터주가 급락했다.

한국화장품(123690)(-14.59%) 토니모리(214420)(-8.56%) 달바글로벌(483650)(-7.51%) 등 화장품주와 콘텐트리중앙(036420)(-17.00%) CJ ENM(035760)(-7.20%) 등 미디어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한한령 해제 테마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최근 2거래일 동안 △ACE KPOP포커스(-7.70%) △HANARO Fn K-POP&미디어(-7.57%) △TIGER 미디어컨텐츠(-7.50%) 등이 ETF 하락률 상위권을 기록했다.

한한령 해제 테마주는 사흘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도 오전 9시 51분 기준 콘텐트리중앙(-3.88%) 에스엠(-3.59%) 하이브(352820)(-3.43%) YG엔터테인먼트(-3.38%) JYP엔터테인먼트(-3.01%) 등이 하락 중이다.


증시 전문가는 한한령 해제 이행 속도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상회담 이후 진행될 실무 부서 간 협의가 얼마나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이어 "대도시 공연 시장 개방 시 국내 엔터사는 연간 약 10~15% 수준의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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