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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고급 사고 '인터리브드 싱킹' 탑재로 사용자 급증…오픈AI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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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고급 사고 '인터리브드 싱킹' 탑재로 사용자 급증…오픈AI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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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딥시크(deepseek) [사진: 셔터스톡]

딥시크(deepseek)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주력 챗봇에 고급 '사고(thinking)' 기능을 추가하며, 12월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90% 급증했다. 오픈AI의 '딥 리서치(deep research)' 모드와 유사한 이 기능은 차세대 모델 출시를 앞둔 시점에서 소비자 경험을 개선한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딥시크의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은 최근 '인터리브드 싱킹(interleaved thinking)'이라는 고급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입력한 질문을 한 번만 생각한 후 답변을 생성했지만, 이제는 각 단계마다 추가적인 사고 과정을 거쳐 검색 능력을 강화한다. 예를 들어, 웹페이지를 열고 정보를 읽은 후 해당 정보의 신뢰도를 검토하고 추가 자료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SMCP의 테스트에 따르면, 딥시크의 챗봇이 이 모드를 자동으로 활성화하지는 않지만 복잡한 질문을 입력하면 인터리브드 싱킹 과정을 거치는 것이 확인됐다. 딥시크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인터리브드 싱킹' 기능은 지난해 12월 초 출시한 최신 모델 V3.2에 포함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모델은 구글 딥마인드(DeepMind)의 제미나이 3 프로(Gemini 3 Pro)와 맞먹는 추론 능력을 갖췄다.

또한 딥시크는 사용자가 이전 질문과 답변을 쉽게 탐색할 수 있는 타임라인 인터페이스도 추가했다. 이 기능은 일론 머스크의 xAI가 개발한 챗봇 '그록(Grok)' 등 일부 제품에서만 제공된다.

AI 제품 트래커 Aicpb.com에 따르면, 딥시크 앱은 지난해 12월 MAU가 1315만명으로 급증하며, 중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AI 앱으로 기록됐다. Aicpb.com 설립자 리 방주(Li Bangzhu)는 "딥시크가 사용자 경험 개선에서 경쟁사보다 뒤처졌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하락세를 반전시켰다"고 평가했다.

한편, 딥시크는 지난해 춘제 연휴를 앞두고 R1 모델을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같은 시점에 차세대 모델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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