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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의 확신 "플레처는 감독까지 갈 인물"… 맨유 임시 감독 선임과 함께 재조명

포포투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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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의 확신 "플레처는 감독까지 갈 인물"… 맨유 임시 감독 선임과 함께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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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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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대런 플레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으로 선임되자, 과거 알렉스 퍼거슨 경의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6일(한국시간) 퍼거슨 경의 일화를 전했다. 퍼거슨은 과거 맨유 리저브 팀이 알트링엄과의 경기에서 전반을 0-1로 뒤진 상황을 떠올리며, 당시 하프타임에 라커룸으로 내려갔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경기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아 라커룸으로 들어갔는데, 그곳에서 플레처가 선수들 앞에 서서 직접 동기부여를 하고 전술을 설명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워런 조이스 코치가 플레처에게 그 역할을 맡겼고, 퍼거슨은 그 장면을 "정말 환상적이었다"고 회상했다. 퍼거슨은 "플레처는 선수들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라면 이런 경기력을 보여서는 안 된다. 리저브 경기에서도 못 해낸다면, 퍼거슨 감독 아래서 뛸 자격이 없다'며 연설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플레처의 지도자 가능성에 대해서도 단호한 확신을 드러냈다. 그는 "확실하다. 그는 장기적으로 코치가 될 것이고, 어쩌면 감독까지도 갈 수 있다. 존재감이 있고, 희생할 줄 아는 선수였다. 감독이 된다는 건 결국 희생이다. 나 역시 가족과의 시간을 포기해야 했다"고 강조했다.

퍼거슨은 맨유 시절 플레처를 직접 지도한 감독으로, 그의 성향과 리더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2011년 플레처가 궤양성 대장염 진단을 받아 선수 생활이 위태로웠던 시기, 퍼거슨은 그에게 첫 코치 역할을 맡길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플레처는 2020년 맨유로 돌아와 U-16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이듬해 1군 코치로 승격됐다. 이후 기술이사직을 맡았으나, 2024년 제이슨 윌콕스에게 해당 직책을 넘긴 뒤 U-18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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