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스핌 언론사 이미지

'홍제·안양·중랑·탄천' 서울 생태하천 인근 단지 주목

뉴스핌
원문보기

'홍제·안양·중랑·탄천' 서울 생태하천 인근 단지 주목

속보
美특사 "가자지구 평화계획 2단계 개시" 발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홍제천, 안양천, 중랑천, 탄천 등 이른바 '서울 4대 하천'을 낀 단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콘크리트 제방에 갇혀 있던 서울의 지류 하천들이 복원 사업을 통해 주거지의 주요 인프라로 변모했다는 평가다.

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1999년부터 약 5500억원을 투입해 도심 하천 복원 사업을 진행하면서 일대 주거 가치 상승의 효과로 이어졌다. 업계는 4대 하천이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 수변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 중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과밀화된 서울 도심에서 새로운 수변 공원을 조성하는 것은 어렵다"며 "자연 하천은 추가 공급이 불가능한 자원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더피알]

[사진=더피알]


일례로 홍제천은 2008년 복원 후 생태 공간으로 바뀌며 연희동, 망원동, 성산동 일대의 환경 개선에 일조했다. 일대 인공폭포와 수변 테라스 카페가 조성되며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1호 사례가 됐으며, 서대문구와 마포구 일대 주거지가 정비 효과를 누리고 있다. 또다른 예시인 안양천은 피크닉가든과 황톳길 등이 조성돼 목동·영등포 일대 주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동북권의 중랑천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완료 시 상부에 여의도공원 10배 규모의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라 미래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강남권을 흐르는 탄천은 잠실과 삼성동 일대 주거 라인을 지나며, 향후 삼성동 MICE 개발과 연계된 수변 문화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수변 인접 단지는 실제 매매가에서도 강세를 보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양재천을 마주 보는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전용 244㎡는 지난해 5월 82억원에 거래됐다. 성동구에서도 중랑천 조망권을 갖춘 '서울숲리버뷰자이' 전용 84㎡가 지난해 10월 27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인근 역세권 단지와 가격 차이도 나타난다. 서울숲리버뷰자이는 지하철역 접근성이 더 뛰어난 인근 'e편한세상 금호파크힐스'의 지난해 10월 최고가(23억6500만원)보다 약 3억원 이상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편리함보다 쾌적함을 선호하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생태하천 인근에서 신규 분양도 이어진다. SK에코플랜트는 서대문구 연희1구역 재개발을 통해 '드파인 연희'를 공급한다. SK에코플랜트의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DEFINE)'이 서울에 최초로 적용되는 단지로, 총 959가구(일반분양 332가구) 규모다. 홍제천과 인접해 있으며 안산도시자연공원, 궁동근린공원 등 녹지 인프라를 갖췄다. 특히 내부순환로는 지난달 발표된 서울시 계획에 따라 지하화될 예정이어 수변 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홍제천 수변과 녹지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자연과 도심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주거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dosong@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